코로나 시대를 잊게 하는 특별한 공연이 12월 2일(수)~4일(금)까지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와 전통예술 단체 구슬주머니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전통춤 류파전’이다.한국의 전통춤을 대표하는 세 가지 류파(流派)의 각 특색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인 2020 전통춤 류파전은 3일 동안 하루의 한 테마를 설정해 ‘송화영 류’, ‘한영숙 류’, ‘김숙자 류’ 로 나누어 구성됐다. 12월 2일 수요일에는 ‘송화영 류 전희자의 춤’, 12월 3일 목요일에는 ‘한영숙 류 이철진의
도서출판 은누리가 ‘좌수영 수군, 절영도 사냥을 나가다(저자 박하)’를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좌수영 수군이 절영도로 사냥을 나간다고?”“월남전에 스키 부대로 참전했다”는 말처럼 생뚱맞게 들린다. 하지만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다. 해상 출동에서부터 절영도 상륙 후 몰이사냥까지 모든 과정이 ‘연대 전투단 훈련’처럼 합동 군사훈련의 하나였던 것! 모든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묘사한 내용이 장편 서사시다. 노계 박인로의 선상탄(船上嘆)이 수군 병사 1인의 감상이라면 이 시는 좌수영 수군 전체가 주인공인 셈이다. 흥미진진한 이 시의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회장 이범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이범헌 회장과 광역시·도 대표단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11월 13일(금) 오후 3시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제3회 대한민국예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예술대전은 코로나19로 개최가 불투명했으나, 전국 예술인들의 염원과 기대, 침체한 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총이 협의를 거쳐 ‘비대면(Untact) 개최’라는 새로운 경연 방식을 통해 진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광역시·
우리 민요와 정통 클래식에 ‘Rock’의 영혼을 담아낸 아트록 밴드 ‘아룸앙상블’이 22(일) 17:00~18:30 서울 ‘KT&G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소규모 단독공연을 개최한다.아룸앙상블은 2006년에 창단해 각자의 지역 및 소속단체에서 전문적인 활동을 하던 연주자들이 특별한 공연을 위하여 만든 그룹으로 UN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책결정자 회의 축하 연주를 선사해 수많은 참석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은 적도 있다.이 후 아룸앙상블 대표 박재호(저대)와 음악감독 류근상(드럼/작·편곡), ‘고스트윈드(GOSTWIN
좋은땅출판사가 ‘그날의 만가’를 펴냈다.1949년 ‘그날’의 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담담하게, 혹은 서글프게, 때로는 설레게 써 내려가는 이야기는 우리 지난날의 세월을 천천히 보여준다.전쟁의 연속인 세상의 풍파 속에서 한 가정의, 한 개인의 꿈은 얼마나 초라하고 연약하게 무너지는가 그리고 그 안에서 생명의 힘은 얼마나 소중하게 자라나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죽음보다 더한 악몽이 당시의 삶이었다면, 그 시련이 전해질 수 있을까. ‘그날의 만가’는 모두가 감내해야 했던 그 시절의 미산 사람들을 조명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되고, 어디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과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단장 김경환)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예술청 거버넌스 그룹 ‘실험적 아트프로젝트’ A팀이 주관하는 프로젝트 전시 ‘꺼내, 잇는’이 11월 16일(월)부터 22일(일)까지 마로니에 공원(종로구 대학로8길 1) 일대에서 진행된다.꺼내, 잇는은 예술청 거버넌스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꺼내 예술계 안과 밖, 현실과 환상을 잇는 프로젝트다. 예술가의 이야기를 수집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으며 모인 내용을 시각예술 언어로 변환했다.총
오디오가이가 바로크 음악 단체 바흐솔리스텐서울, 더 뉴바로크 컴퍼니, 카운터테너 정민호의 편성으로 구성된 제1회 종로 고음악제를 개최한다.한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서울의 중심인 종로에서 우리의 고유 음악인 정가와 서양의 옛 음악인 바로크 음악이 서로의 시대와 감성을 공유하는 음악제로 3일 동안(11월 19일~21일) 펼쳐진다.종로 고음악제는 각 일별로 바흐솔리스텐서울이 연주하는 유럽 나라별로 구성된 비밀의 궁정 테마, 더 뉴바로크 컴퍼니의 바로크 음악과 국악의 은밀한 조우, 카운터테너 정민호와 바흐솔리스텐서울이 들려주는
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은 시인 한상용의 첫 에세이집 ‘볼래낭개 사람들’(196P-1만2000원, 한국문학세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이 책은 제주도 최남단 ‘볼래낭개’라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청청한 바다와 따뜻한 사계의 미학을 진한 감동으로 그려냈다.‘볼래낭개 사람들’은 저자가 중학교 시절까지 고향인 볼래낭개에서 자랐지만, 학업 때문에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한 지 50여 년이 지나도 고향을 자주 찾지 못한 아쉬움을 애잔한 감성으로 우려냈다.이 책은 총 30편의 에세이들로 구성됐으며, 고향과 가족 간에 얽히고설킨 이야기와 해외
금속공예가 서도식 작가가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디자인하우스 갤러리 모이소(서울 중구 동호로 272 )에서 작품전 ‘Landscape(풍경, 風景)’을 연다.‘풍경, 자연에서의 기억을 소환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금속에 천연 옻을 입히는 서도식 작가 특유의 공예기법으로 탄생한 4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다채로운 빛깔을 발하는 자개를 활용해 기품 있고 따뜻한 느낌을 선사하는 작품들이 돋보인다.청명한 가을 밤하늘의 은하수를 표현한 작품 ‘Stella(스텔라)’는 스페인어로 별을 뜻한다. 은판(銀版)을
노상현 사진작가가 월간 색소폰 노상현의 갤러리를 통해 2년에 걸쳐 소개 중인 코리안 재즈 뮤지션, 20회 차 인물은 전위음악 프리재즈 뮤지션 박재천이라고 소개했다.박재천은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고적대에서 작은북을 연주한 것이 계기가 돼 밴드부, 음악대학(클래식 작곡), 군악대, 오케스트라, 그룹사운드, 월드뮤직, 판소리, 사물장단과 굿 장단, 프리뮤직. 현대음악, 전위 재즈의 역사 등 다양한 음악 경험과 교육을 토대로 즉흥음악 타악 연주자가 됐다. 클래식 음악과 재즈 연주자 활동을 하면서 한국 전통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판소
창작판소리연구원(예술총감독 임진택)은 전태일50주기를 맞아 제작한 창작판소리 언론 시연회를 11월 4일(수) 오후 시 전태일기념관에서 진행한다.◇제작발표회 개요제목: 창작판소리 ‘전태일’ 제작 발표회일시: 2020년 11월 4일(수) 오후 4시장소: 전태일기념관 2층 다목적공연장참가자:ㄱ. 제작단체- 창작판소리연구원(임진택 예술총감독, 양정순 총괄제작자)- 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위원장 이수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상수)- 금속노조 기아자동차(노조위원장 최종태)ㄴ. 작품 창작자- 임진택 명창(사설, 작
솔로 가수이자 패션 디자이너 및 사업가,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제시카가 미국에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샤인’은 그녀의 데뷔작이며 마침내 국내에도 정식 번역 출간됐다.샤인은 케이팝 스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고 동시에 전부를 포기할 수도 있는 열여덟 살 소녀의 삶을 그려낸 작품으로,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소녀가 무대 뒤로 감춰야만 했던 눈부시고도 치열한 삶과 운명적이고도 위태로운 사랑에 대한 소설이다.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바른북스 출판사가 아트 에세이 ‘바라보니, 어느새 내 맘에’ 신간을 펴냈다.◇‘침묵하는 작품’과 교감하며 예술 작품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저자의 시각이 담긴 아트 에세이딱딱한 역사적 배경과 어려운 미술사적 용어에서 탈피하여 친근한 언어로 들려주는 미술학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앙리 마티스, 앙리 툴르즈 로트렉, 조지아 오키프, 트레이시 에민 등 책에 수록된 일곱 명의 작가들은 근현대 미술사를 뒤흔든 인플루언서 아티스트이다. 이 책은 미술 작품을 사실적 요소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개인의 삶에 스며 자유, 사랑, 감정, 유머
한국문학세상(회장, 수필가 김영일)은 ‘2020 대한민국 최고스타(BigStar) 문예대상’에서 최고스타 대상에 이원규 문학평론가(66세, 아시아문예진흥원 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또한 시문학 최고스타에 은학표 시인(66세, 전 동작문인협회장), 수필문학 최고스타에 남도국 수필가(83세, 한국문학세상 정회원), 소설문학 최고스타에 이규정 소설가(65세, 한국문학세상 정회원), 아동문학 최고스타에 백남렬 아동문학가(72세, 한국아동문학회 홍보이사), 사회공헌 최고스타에 심정자 시인(77세, 인천문인협회 회원)이 각각 당선됐다.최고스
좋은땅출판사가 ‘엄마랑 아들이랑 마인크래프트 코딩(메이크코드) 싹쓸이’를 펴냈다.다른 나라 사람들과 대화를 하려면 국제적인 언어인 영어가 필요하듯이 컴퓨터와 대화하려면 컴퓨터 언어가 필요하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면서 컴퓨터 코딩 실력이 영어 실력만큼 중요하게 되었다.이런 이유로 전공자에게 국한되었던 코딩 교육이 이제는 비전공자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에서 컴퓨터 코딩이 필수 교육 과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 책은 엄마가 초등학생 아들에게 어떻게 하면 코딩을 쉽고 재미있게 알
비즈니스북스는 2008년부터 11년 넘게 매년 출간되었던 독보적 미래 예측서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의 최신판 《세계미래보고서 2021》을 출간했다.이번 신간은 ‘포스트 코로나 특별판’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찾아올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의 대변혁에 대한 전 세계 66개국, 4500명의 전문가와 학자, 기업인의 긴급 진단이 담겨 있다.‘세계미래보고서’는 매년 세상을 움직이는 메가트렌드, 첨단 기술의 발전 및 그것이 창조해낼 미래에 주목해왔다.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특별판’에서는 코로나19라는 아주 특별한 위기가 만들어낸 사회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예술에 재능이 있는 장애아동을 지원하는 의 기획전시 을 11월 4일(수)까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지하1층에서 개최한다.는 국내 최초의 시각 분야 장애예술인 전문 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가 2013년부터 시작해 8년째 운영 중인 장애아동 창작지원 프로그램이다.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배)의 후원과 전문 예술가의 참여로 지금까지 총 39명의 장애아동에게 일대일 멘토링과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했다.조아제약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민관협력 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범헌, 이하 한국예총)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중국 현대미술 한국 교류전-예술과 평화’ 기획 전시회가 11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4층 로운 갤러리에서 2주간 막을 올린다.이번 전시회는 서울시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한국예총이 주최와 주관을 맡았으며 서울특별시, 중국문화원, 산동성 문화여유청,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후원을 받아 한중 양국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전시회에는 한중 미술계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할 예정이다.먼저 연계
작가의탄생은 광주 풍향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아이를 위해 마스크를 제작한 과정을 담은 그림책 ‘엄마 마스크’를 발간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온라인 수업을 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 해주자는 의견이 풍향초 어머니들 사이에서 모였다. 어머니들은 비대면수업으로 쓰지 않는 교실에서 아이들을 위해 마스크를 만드는 ‘풍향가족공방’을 열었다. 이곳에서 학부모들은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교내 공방에 모여 병설유치원 원아들과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D 면 마스크를, 5~6학년 학생들을 위한 입
대안공간 루프가 28일까지 ‘조영주 개인전: 코튼 시대’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미술 작가 조영주가 출산 이후 30개월간 육아와 생계, 생활의 임무, 작가로서 고립감 등을 기록한 육아일지를 바탕으로 기획됐다.양지윤 루프 디렉터는 “여전히 남성 중심적인 주류 현대예술계에서 ‘엄마 됨’이라는 주제는 의미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코튼 시대는 감성적 차원으로 조직된 가부장적 구조에 대해 엄마 됨의 경험을 질문하는 급진적 시도”라고 설명했다.전시에는 조영주 외에도 여러 예술가가 참여했다. 작곡가 이은지는 조영주의 육아일지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