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3월 24일부터 6월 28일까지 ‘팬텀 센스 Phantom Sense’전을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에서는 시각예술에서 중심적으로 여겨져 온 시각이라는 감각을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해 왔던 청각, 미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과 동위에 위치시켜 느껴보고 감상하게 하는 국내외 작가 7인의 작업을 소개한다.전시에서는 시·지각을 가장 강력한 감각 수단으로 삼는 인간의 인지 방식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비인간 세계가 시각 너머 인지할 수 있는 다양한 감각 체계를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발견해 본다. 예컨대 오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를 유치한다. 한화와 퐁피두센터는 19일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한화문화재단 신현우 이사장과 퐁피두센터 로랑 르봉(Laurent Le Bon)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가칭) 설립 운영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한화는 금번 파트너십에 따라 2025년 중 63빌딩에 미술관을 개관 예정이며, 개관일로부터 4년간 한국에서의 퐁피두센터 운영권을 보장받게 된다. 한화는 이미 2018년부터 퐁피두센터 유치를 타진한 바 있으나 코로나 등 여러가지 이슈로 인해 성사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에서 3월 17일(금)부터 29일(수)까지 김호원 작가의 초대전 ‘기억-그 길에 서다’가 열린다.김호원 작가는 빛에 의거해 과거 시절을 회상한 풍경을 노랑색 톤 물감을 사용해 자신만의 분위기로 전달한다. 노란색 톤으로 바탕을 칠하고 건조한 후 어두운 톤을 칠해 칼이나 송곳 등으로 긁어 벗겨가는 스크래치 기법을 통해 기억 속 감정을 표현한다.이번 초대전에서는 작가가 어렸을 적 아이의 눈으로 보았던 풍경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그 시절 자신이 살았던 공간과 애잔한 그리움, 섬세한 선율 같은 정한
전세원 혁산정보시스템 대표가 참가하는 새봄 맞이 기획 사진전 ‘봄봄봄’이 3월 25일부터 갤러리 하에서 진행된다.중앙대학교 사진센터(CCP) 출신 사진가 15명(강신현, 김대석, 김동규, 김희수, 서공석, 손영순, 송재호, 유양, 유일한, 이진원, 이현숙, 장숙자, 전세원, 전흥규, 최성호 등)이 참가하는 이번 기획 사진전은 봄꽃이 만발한 양재천변 인근 ‘갤러리 하’에서 진행된다. 혁산정보시스템 전세원 대표는 CCP 동문 모임 대표를 맡고 있다.‘Spring, See, Watch, Look and more’를 주제로 다양한 주제·형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가 다큐멘터리 사진가 임재천 작가의 사진 전시회 ‘한국의 발견’을 3월 15일(수)부터 4월 16일(일)까지 캐논갤러리에서 개최한다.한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인 임재천 작가는 2000년부터 우리나라 여러 지역의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담아냈다. 그의 사진은 ‘철저하게 문학적 관점의 접근으로 기교를 억제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임재천 작가는 2014년부터 7년간 최고의 사진 전문가를 대상으로 캐논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후원하는 ‘캐논 마스터즈’로도 활동한 바 있다.이번 사진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인 아이웨이웨이의 전시가 3월 10일부터 탕 컨템포러리 아트 서울에서 열린다.아이웨이웨이는 2021년 12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그의 개인전 인간 미래에서 한국 사람들에게 크게 인상을 남겼다. 작가는 시대적 현상을 관찰하고 세계의 사회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미학적 발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건축에서 설치 작품, 소셜미디어, 다큐멘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관객들에게 사회와 그 가치를 검토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탕 컨템포러리 아트와 함께 진행하
제주의 돌과 자연을 소재로 회화와 설치 등 다양한 작품들을 생산하는 하석홍 작가의 제18회 개인전이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하석홍의 작품들은 ‘Theoria’로 명명되는 하석홍 특유의 작품들과 ‘Dream rock’으로 확장된 컬러풀한 작품들이다. 거친 질감 속에 담긴 물질과 자연의 원형을 표현하고, 무한한 빛의 스펙트럼을 시지각적 상상력으로 재현한 새로운 형식의 작품들이다.Theoria는 일반적으로 감각된다는 것은 ‘보는 것’을 의미하나, 철학적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진리의 ‘명상적이고 자각적인 바라봄’이란
스튜디오 업노멀은 노상현 사진작가가 ‘재즈와 사진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테마의 사진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노상현 작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사진전시회는 작가가 직접 추천하는 재즈 명곡들과 그에 맞는 분위기를 가진 작품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시된다. △Manhattan △What is there To say △Cry Me A river 등 노상현 작가의 대표 작품들을 허비 행콕(Herbie Hancock) , 빌에반스(Bill Evans),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Brad Mehldau Trio)의 재즈
리 갤러리 오픈 기념 기획전시 김윤기 개인전 ‘서울’이 느루문화예술단 주최로 3월 4일까지 개최된다.예술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리 갤러리(대표 이고은)는 강남구 학동역에 새롭게 전시 공간을 열고, 오픈 기념으로 한국은 물론, 일본과 영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예술 활동 중인 김윤기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였다.전시는 서울을 주제로,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집중하고 서로 간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겨있다.이번 전시는 김윤기 작가 작품만의 시그니처 향을 공간에 담아 작품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도쿄국립근대미술관에서 3월 17일부터 4월 9일까지 개최되는 ‘미술관의 Spring Festival(美術館の春まつり)’을 소개했다.◇ 벚꽃 명소에 자리한 도쿄국립근대미술관(東京国立近代美術館)벚꽃 명소에 자리해 산책 코스로도 제격인 도쿄국립근대미술관에서는 벚꽃의 개화 시기에 맞춰 봄이라는 계절과 어울리는 미술관의 Spring Festival을 3월 17일부터 4월 9일까지 개최한다. 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한곳에 모여 전시되며, 미술관 앞 정원에는 벚꽃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
KT&G 상상마당 부산이 지역 대학 미술학과 예비 졸업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제3회 ARTISTART(아티스타트)’ 전시를 2월 28일부터 3월 26일까지 개최한다.ARTISTART는 부산, 경남 지역의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KT&G 상상마당 부산이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지역 예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KT&G 상상마당 부산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며, 부산대와 경남대 등 8개 대학 예비 졸업생 64명의 작품 123점이 KT&G 상상마당 부산과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등 3곳에서 전시된다. 이
현대자동차는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 개최하는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의 올해 전시 작가로 가나 출신의 세계적 예술가 엘 아나추이(El Anatsui)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현대 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목적으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래 2015년부터 매년 선보여 온 전시 프로젝트이다.테이트 미술관은 현대 커미션을 통해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테이트 모던의 중심부에 위치한 전시실 ‘터바인 홀(Turb
갤러리그라프는 3월 1일부터 26일까지 하지혜 작가의 개인전 ‘草綠情願 초록정원; 초록에 바라는마음’을 개최한다.하지혜 작가가 묘사하는 풀들은 소탈해 보이나, 실은 자연의 깊이를 품고 있다. 그의 작업 방식도 전통과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살려낸다. 먼저 장지를 접한 이합지와 삼합지의 표면에 전통 안료인 분채를 수없이 덧바르며 밑색을 아래로 쌓는다. 이렇게 여러 번의 칠을 반복하고, 세심하게 물을 조절해야만 푸른색과 초록색이 한지에 정성껏 스민다. 한 포기 풀을 여럿 중첩시키며 가꾸는 것은 작가의 비유대로 정원의 미학과 제법 닮아 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정승일)이 전기박물관의 재정비를 완료하고 2월 10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전기박물관은 전기만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박물관이며, 2001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매년 8만여 명이 방문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약 2년간 운영을 잠시 중단했지만 휴무기간을 적극 활용해 설비를 현대화하고 전시유물을 재배치 및 복원했다.이번 리뉴얼은 유물을 단순 나열하는 백화점식 전시를 지양하고 ‘연결:Connect On’을 콘셉트로 해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역사를 ‘사람·생각·공간·시간’과 관련지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고 흥미롭게 전달
2월 17일(금)부터 2월 26일(일)까지 광화문 갤러리내일에서 허미자의 ‘회화감각- 고전적이고도 현대적인’ 초대전이 열린다.허미자 작가의 작품은 풀과 꽃이 주로 이뤄진 작업이 많다. 화려하진 않아도 그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깊은 바다를 모험하는 듯 느껴진다. 특히 다채로운 색보단 단색 계열을 사용하면서 깊이감이 한층 더 돋보이게 된다.특히 어두운 배경에 붉은색의 풀과 꽃은 작가의 미학을 더욱 잘 나타낸다. 앞서 이야기한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들도 각각 깊이감 있는 고유의 색감, 배경을 통해 관객에게 작가의 세상을 빠져들게 만
최근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화가 제니퍼 리가 개인전 ‘빛의 흔적Ⅱ’을 개최한다.온라인 갤러리 씨에스타 대표이기도 한 제니퍼 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존재하는 모든 것이 남기는 흔적을 따라가며, 특별히 빛을 통해 기억되고 각인되는 흔적을 화폭에 담으려 했다. 작가는 이런 흔적을 잊혀져 가는 기억이나 무의식에 남겨두기보다 작가만의 감정을 섞어 붓을 들었다.늘 그렇듯 그녀는 그림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는 특별히 작품마다 작가의 감정을 표현한 짧은 작가 노트가 함께 게시돼 보는 이의 즐거움이 배가할 예정이다
해운대문화회관(관장 서영지)이 2월 23일 목요일 19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국악콘서트 ‘풍류율객(風流律客)’을 무대에 올린다.국악콘서트 풍류율객은 현대적 감성을 지닌 그랑소울밴드와 함께하는 퓨전 국악 공연이다. 깊은 소리와 큰 울림으로 서로 공명함을 추구하는 그랑소울은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협음을 통해 현대적인 감성으로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는 크로스오버밴드이다.아코디언의 감성적인 음색과 해금의 애절한 울림, 대금의 깊은 호흡은 장단과 비트를 넘나들며 함께 호흡하고 조화를 추구하는 밴드로 △대금·보컬에 손한별 △해금 김원
강동문화재단(대표이사 심우섭)은 강동아트센터 파사드 옥상에서 전시되는 벌룬아트 ‘검은 귀를 가진 토끼’ 작품을 2월 8일 공개했다.이번 전시에서 STUDIO 1750의 김영현, 손진희 작가와 함께 생태계의 변화와 환경문제를 주제로 제작한 벌룬아트를 만날 수 있다.200여 명이 참여한 SNS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토끼의 이름은 ‘오키토끼(OKITOKI)’로 환경오염을 잘 극복하고 살기 좋은 미래를 함께 그려가자는 ESG 가치와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전시는 상시 관람이 가능하고 무료로 진행되며 밤에는 LED 조형물로 은은하게 빛
제프리 데이치의 기획으로 중화권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그래피티 및 스트리트 아트 전시회 ‘스튜디오로서의 도시(City As Studio)’가 올봄 홍콩 K11뮤제아에서 개최된다. 3월 20일부터 5월 14일까지 개최되는 이 전시는 아트바젤 홍콩과 같은 시기에 진행된다. 다양한 세대와 스타일 그리고 지역을 아우르며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를 중점으로 다루는 이 기념비적 전시회에는 아티스트 30명의 작품 100여점이 선보여진다.스튜디오로서의 도시는 1970년대 뉴욕 지하철과 주차장부터 세계적 현상으로 부상한 시점까지 그래피티와 스트리
신한은행(은행장 한용구)이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김환·이동엽 두 작가의 그룹전 ‘연결의 형상들(Shape of Connection)’ 전시를 3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신한은행과 서울문화재단은 2018년부터 문화예술 지원 협약을 맺고 매년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구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는 장애예술인들에게 ‘입주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장애·비장애인 동행 프로젝트 및 공동창작워크숍’,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