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문학공원은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캐나다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목 시인이 등단 20주년을 기념하여 시조집 ‘낯설지 않은 그림 한 점’ 펴냈다고 밝혔다.2003년 ‘시조문학’을 통해 시조시인으로 등단한 이상목 시인의 아호는 우림(又林)으로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계획 및 디자인을 전공한 재원이다. 2000년대 초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현재 앨버타주에서 건축사와 사진작가,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상목 시인은 시집 속의 ‘서언’을 통해 “로키는 언제나처럼 웅장한 모습으로 적멸의 흔적을 깨웁니다. 봄이 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가 10월 1일(일, 이하 현지 시각) 독일 비스바덴 쿠어하우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4일(수) 베를린 필하모닉 홀, 6일(금) 체코 프라하의 스메타나 홀에 올랐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3000여 명의 유럽 관객을 만나 한국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전했다. 특히 베를린 필하모닉 홀에서는 독일 청중 2000여 명의 큰 박수를 받았다.이번 연주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체코와 한국 간 문화 교류를 견고히 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연은 ‘한국·독일·체코’ 세 나라의 음악적 뿌리를 경험하는 시간이
좋은땅출판사가 ‘춤추는 바람개비’를 펴냈다.이 책은 황연주 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문학고을’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저자는 동심을 향한 애정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왔음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동심’에 대해 ‘어린이의 마음과 생각에 공감하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이라 정의한 저자는 총 58편의 동시로 어린이에게는 애정 어린 시선을, 어른에게는 잊고 있는 순수함을 선사한다.장난감을 두고 투덕거리는 형제를 재미있게 그려 내거나(‘내 그럴 줄 알았다’), 정전기에 대해 시각적으로 다채롭게 표현하는(‘정전기’) 등 일상적 소재와
출판사 시공사가 ‘라이더, 경성을 누비다: 식민지 조선이 만난 모던의 풍경’(이하 라이더, 경성을 누비다)을 출간했다.라이더, 경성을 누비다는 식민지 상황에서 ‘근대’라는 시기를 맞닥뜨린 100년 전 조선의 삶, 욕망과 관심, 사회와 문화 등을 당시 신문과 잡지의 기사로 살펴보는 책이다.100년 전 신문과 잡지는 ‘전차가 분주히 거리를 지나고, 도쿄와 경성을 잇는 비행기 노선이 생기고,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이 카페와 서점을 순례하고,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의 환호와 한숨이 교차하는’ 조선을 묘사하고 있다. 또 ‘이정표 없는 황량한
리텍콘텐츠 출판사가 ‘방구석 오페라’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감격과 희열의 기억, 명작 오페라 속 아리아로 흠뻑 빠져드는문학 에세이 여행서이 책은 우리 인생을 닮은 오페라 25편으로 우리 삶에 색다른 전율을 전해준다. 전작 베스트셀러 ‘방구석 뮤지컬’을 통해 수만 독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이서희 저자가 이번에는 오페라의 매력을 선물한다. 오페라는 어려운 장르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오페라도 결국 하나의 단편 문학이다. 생생한 원어로 전해지는 이국적 서사와 오케스트라의 합주, 화려한 무대 장치의 조화가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버르토크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10월 17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헌정’이란 주제 아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의 다채로운 면모를 확인하는 무대다. 스타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1965~)와의 협연은 국립심포니와 10년 만의 만남으로 이목을 끈다.오케스트라의 폭넓은 음색을 경험하는 시간프로그래밍에 있어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작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삶의 크고 작은 비극과 희생을 주목했다. 그는 이번 공연의 시
좋은땅출판사가 ‘넌 괜찮아?’를 펴냈다.지구온난화, 미세먼지, 기후 위기 등 어느 때보다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야생동물의 급격한 감소도 그중 하나이다.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50여 년 사이에 야생동물의 규모가 69% 감소했다고 한다. 여름에 아이스크림을 먹다 보면 윙윙 따라오던 꿀벌도 보기 힘들어졌다.‘넌 괜찮아?’는 포근한 느낌의 그림과 야생동물들의 안부를 묻는 따뜻한 한마디가 어우러진 그림책이다. 친구의 안부를 묻듯이 우리 주변의 야생동물들을 향한 걱정과 관심이 행간마다 어려 있다.책에서는 우리나라 각지에 서식하고 있는
좋은땅출판사가 ‘고난은 축복이더라’를 펴냈다.‘축복이면 축복이지 왜 굳이 고난의 시간을 겪어야 할까’, ‘축복을 받을 수 있다면 고난의 시간은 건너뛰면 안되나?’하는 생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이처럼 ‘고난’과 ‘축복’이라는 말은 양립할 수 없는 단어로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 속에서 축복은 고난의 형태를 입고 나타난다.‘고난은 축복이더라’는 저자가 겪은 여려 가지 고난과 이를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뜻에 대해 진솔하게 쓴 책이다. 이 책은 고난의 무게에 짓눌려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고난의 이유와 고난을 이겨냈을
갓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상처와 고뇌, 서툴고 설익은 방황을 생생하게 다룬 소설이 출간됐다.북랩은 최근 학생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세 명의 주인공이 자신만의 성成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낸 소설, ‘부활의 성’을 펴냈다.위대한 혁명가를 꿈꾸며 학생운동에 매진하는 재하는 명문대생이지만 사실 가난한 집안 환경에 대한 열등감을 품고 있다. 반면 그의 친구인 명진은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부모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재수 생활을 전전하며, 예민하고 예술적인 자아와 현실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향락으로 도피한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10월 21일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야외무대에서 개관 7주년 기념 음악회 ‘김창열 미학에세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음악회는 가수 하림과 장들레가 출연해 라이브 콘서트를 선보이며,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진행될 예정이다.하림은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출국’을 비롯해 여러 히트곡을 보유한 감성 싱어송라이터로 JTBC ‘비긴어게인 2’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장들레는 드라마 ‘낮과 밤’, ‘슬기로운 의사생활’, ‘유미의 세포들 시즌 2’ OST에 참여하고, 유재하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실
좋은땅출판사가 전국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마을조합)을 위한 알찬 가이드북을 출간했다.신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따라하기’는 사회연대경제연구소의 공동소장인 인성환, 주수원이 썼다. 인성환 소장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마을조합 가이드북을 다수 개발했다. 주수원 소장은 협동조합연구소 컨설팅 팀장을 역임했고, ‘Step by Step 함께 만드는 협동조합’을 비롯한 여러 협동조합 책을 펴냈다.책의 주제인 마을조합은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도시재생 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주민경제
화성시립태안도서관(화성시문화재단 운영)은 신병주 교수 초청 강연 ‘정조시대 역사 공간 이야기’의 참여자를 모집한다.화성시립태안도서관은 융건릉, 용주사 등 정조와 관련한 역사 문화유산과 인접한 도서관으로, 정조를 특화 테마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이번 ‘정조시대 역사 공간 이야기’ 강연은 10월 14일(토) 10시 30분부터 태안도서관 4층 다목적 강당에서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강연자는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로, ‘56개 공간으로 읽는 조선사’, ‘왕으로 산다는 것’ 등 조선사와 관련한 다양한 저서를 펴
9월 23일 토요일 오후 7시 가평 랜드마크 음악역1939에서 가평군이 주최, 주관하는 ‘G-SL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이번 공연은 R&B와 힙합 요소를 독창적인 스타일과 음색으로 표현하는 원슈타인과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상을 수상하고 이미 공인된 실력자로 알려진 래퍼 산이(SAN E)가 8월 26일 함께한 ‘힙합 페스티벌’에 이어 하반기 두 번째로 열리는 G-SL 뮤직페스티벌이다.행사는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청춘역1979 창작 가요제’ 입상팀들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K-POP 스타에서 맑은 음색으로 3위를 차지
문예출판사가 반지성주의의 온상이 된 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민주적 공론장으로 변화시키려는 20대 청년들의 고투를 담은 새 책 ‘공정감각’을 출간했다.이 책에서 연세대학교 나임윤경 교수와 ‘사회문제와 공정’ 수강생 13인(허가영·최유정·은현·우무·은정·오디·안즈·신현·사바나히나·데어·김지윤·김세명·김민재)은 노동, 성차별, 능력주의, 장애인 인권, 성소수자, 기후 위기 등 우리 사회 주요 의제들이 청년들의 일상에서 어떻게 벼려지고 실천되는지 보여준다.‘공정감각’은 여러 언론을 통해 주요 뉴스로 보도된 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 고
좋은땅출판사가 ‘취원창 가는 길’을 펴냈다.이 책은 박순화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으로, 시인의 깊은 언어는 물론 시인의 다른 활동인 화가, 문화관광해설사 및 독립운동기념관 해설사의 역량 또한 담긴 시조들로 묶여 있다.해당 책의 특징으로는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로 ‘회화적 진술’이다. 짧은 문구임에도 이미지의 아우라를 멋지게 표현해 낸 시편들을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호이안의 야경을 다채로운 색과 불빛으로 그린 ‘호이안의 밤’이나 수선화를 ‘노오란 웃음’이라 말하며 공감각적 표현을 극대화한 ‘꽃’ 등이 그렇다. 이는 시인
현대창작음악단체 뮤직 노마드가 주최하고 현대문화기획, 앙상블 루미나시아, 그루밍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하는 2023년 제16회 뮤직노마드 현대창작음악 연주회 ‘현대음악으로 그린 이중섭의 사랑, 그리움 그리고 희망’이 9월 26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된다.뮤직노마드(MusicNomad, the Society of Contemporary Music in Gwangju)는 2009년 광주 호남권에서 현대 음악을 창작하고 가르치는 작곡가들의 일련의 활동을 지칭하면서 발족한 작곡 동인단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동시대 음악의 작곡과
좋은땅출판사가 ‘취원창 가는 길’을 펴냈다.이 책은 박순화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으로, 시인의 깊은 언어는 물론 시인의 다른 활동인 화가, 문화관광해설사 및 독립운동기념관 해설사의 역량 또한 담긴 시조들로 묶여 있다.해당 책의 특징으로는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로 ‘회화적 진술’이다. 짧은 문구임에도 이미지의 아우라를 멋지게 표현해 낸 시편들을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호이안의 야경을 다채로운 색과 불빛으로 그린 ‘호이안의 밤’이나 수선화를 “노오란 웃음”이라 말하며 공감각적 표현을 극대화한 ‘꽃’ 등이 그렇다. 이는 시인
좋은땅출판사가 ‘흰 백합꽃 펜던트’를 펴냈다.나동환 저자의 소설 ‘흰 백합꽃 펜던트’는 단테의 ‘신곡’(천국 편)을 모티브로 달빛 소녀의 꿈속 천상 체험을 다룬 작품이다. 소설의 주인공이자 달빛 소년인 제이는 고등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교통사고로 생을 달리한다. 제이가 세상을 떠난 후 남겨진 달빛 소녀 나영은 제이를 통해 천상 세계를 체험하게 된다.이 소설은 달빛 소년 제이와 달빛 소녀 나영의 순수한 사랑을 보여 준다.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한 제이를 통해 나영은 제이의 초대로 천상계 체험을 하게 되고, 별들의 하늘을 벅찬 감동으로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앙상블의 리더이자 장애를 뛰어넘는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첼리스트 김어령이 ‘With&Together’ 공연을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장애, 비장애 통합예술단체 앙상블 조이너스(Joy in Us, 대표 윤승호)와 함께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적장애 첼리스트로서 독주, 실내악을 비롯해 여러 협연 무대에서 활약해 온 김어령의 새로운 성장이 돋보였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을 시작으로 카푸스틴의 플루트와 첼로,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작품과 함께 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