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 있으면 방구석이 '터키'고 '프랑스'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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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있으면 방구석이 '터키'고 '프랑스'였네
  • 박상용 기자
  • 승인 2020.04.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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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소피아 성당 .제이손 히귀타(Jeison Higuita)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은 잠시 미루지만, 책만 있으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전 세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터키부터 노르웨이, 프랑스, 대만까지책 속 주인공을 따라 상상 속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책 4권을 추천했다.

머릿속으로 먼저 그려본 여행지는 실제와 얼마나 다르고, 아니면 같은 지 다음에 확인해보는 재미는 덤이다.

◇터키로 떠나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Murder on the Orient Express)

'오리엔트 특급 살인'(저자 아가사 크리스티)의 주인공 에르큘 포와로 탐정은 사건을 해결한 후 며칠간 이스탄불을 여행할 계획을 세운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위치에 자리 잡은 이스탄불은 여행객들이 로마제국으로 거슬러 올라가 깊이 있는 역사에 몰입할 수 있는 장소다.

이스탄불에는 문화와 독특한 예술 및 주목할 만한 건축물 등이 많다. 만약 책으로 이스탄불에 관해 더 많이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동방 정교회의 대성당이자 오스만 제국의 모스크였던 '아야 소피아 성당'을 살펴보자.

이스탄불 박물관들은 미술 애호가를 위해 디지털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페라 박물관(Pera Museum)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그라피티 전시회 중 하나인 '이스탄불: 꿈의 도시'(Istanbul: The City of Dreams)와 '벽의 언어'(Language of the Wall)를 감상할 수 있다.

현대 미술을 살펴보고 싶다면 클릭 몇 번만으로도 이스탄불 근대미술관(Istanbul Modern)의 '예술가들만의 시간'(Artists in Their Time)을 만날 수 있다. 이 전시는 예술가의 시간과 사회적, 문화적, 자연적 및 보편적 시간 사이의 연관성을 검토하고 조화를 이루게 하는 개념적인 영역을 제시한다.

 

 

 

노르웨이 오슬로. Patnaree Asavacharanitich, Shutterstock.com 제공

 


◇노르웨이로 떠나는 마녀를 잡아라(The Witches)

동화책 '마녀를 잡아라'(저자 로알드 달)는 독자들을 상상 속 노르웨이로 데려감으로써 마녀와 마녀 사냥꾼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아내게끔 한다.

노르웨이의 산과 피오르, 긴 여름날과 어두운 겨울밤은 여행자에게 마법을 건다. 겨울 숲속 사이로 눈썰매와 스키를 타는 꿈을 꾸는 것도 잠시, 박물관과 역사 유적지로 떠나는 빛나는 여행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열정적인 탐험 정신으로 프람 박물관(Fram Museum)을 방문해 보자.

이곳에서는 박물관의 가장 중요한 전시품이자 세계에서 가장 강한 목선 프람호(Fram)를 만날 수 있고 온라인으로도 살펴볼 수 있다.

노르웨이 최대 현대 미술관인 헤니 온스타 아트센터(Henie Onstad Art Center)에서는 세심하게 준비된 디지털 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데, 헤니 온스타 아트 채널을 통해 숨겨진 소장품과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 작품들을 감상함은 물론 콘서트와 음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 Yeo Khee, Unsplash 제공

 


◇프랑스로 떠나는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작은 아씨들(저자 루이자 메이 올컷)의 마치 가(家) 자매들은 파리 여행 중인 에이미를 따라 여행을 떠난다. 파리는 화려함과 세련된 예술, 고급 의상 및 로맨스로 가득하며, 여행자를 위한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수많은 액티비티를 약속한다. 이 모든 것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Paris Opera)에서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공연을 통해 시간을 거슬러 파리지앵의 파티와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에 심취할 수 있어 예술과 문화의 도시 파리를 좀 더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또 수천 개의 걸작이 모여있는 루브르 박물관(Louvre)의 전시실과 갤러리를 가상 방문하여 루브르 박물관의 아름다운 외관을 따라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파리 카타콤(Paris Catacombs)도 가상 체험할 수 있다. 파리의 지하 터널인 카타콤에는 18세기 이래로 600만구 이상의 유해가 매장되어 있다.

◇대만으로 떠나는 아르테미스 파울 5 - 사라져 버린 섬(Artemis Fowl and the Lost Colony)

사라져 버린 섬(저자 오언 콜퍼) 속 10대의 천재 소년이자 범죄 주모자인 아르테미스 파울 2세와 그의 친구들은 악마, 요정 및 환상의 세계에 대한 비밀을 찾기 위해 대만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르테미스 파울로 인해 대만 여행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면 가상현실(VR)체험 시스템을 갖춘 국립고궁박물관(National Palace Museum)에 방문해 보자.

해당 시스템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 보물찾기와 같은 잘 짜인 경로를 따라 국가 유물을 관찰하고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타이난 치메이 박물관(Chimei Museum)에서도 다양한 서양 예술품, 악기, 무기 및 자연사를 가상 투어로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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