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이항복 종가 기증전' '영천 은해사 괘불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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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이항복 종가 기증전' '영천 은해사 괘불전' 개막
  • 장영석 기자
  • 승인 2020.05.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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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복 호성공신 초상', 조선 18세기 중반, 비단에 색, 166.1×89.3㎝, 2019년 이근형 기증.(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9월13일까지 백사 이항복(1556~1618) 종가 기증품을 선보이는 '시대를 짊어진 재상: 백사 이항복 종가 기증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항복은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을 극복하는 데 공을 세운 명재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는 경주이씨 백사공파 종가 기증품 17점과 국립중앙박물관 기존 소장품 중 이항복 관련 12점이 나온다.

박물관 측은 당색에 치우치지 않고 나라의 안위를 중시한 진정한 재상으로서의 이항복의 역할, 그의 개인적인 삶과 문예 세계, 그리고 후대의 평가 등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영천 은해사 괘불', 조선 1750년, 비단에 색, 전체 1,165.4x554.8㎝, 보물 제1270호, 경북 영천 은해사.(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은 2020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괘불전 '꽃비 내리다-영천 은해사 괘불'을 오는 10월1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보물 제1270호 '영천 은해사 괘불'과 보물 제1857호 '은해사 염불왕생첩경도'가 전시된다.

영천 은해사는 경북 팔공산 자락에 809년 창건돼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영천 은해사 괘불은 1750년 보총과 처일이라는 2명의 화승이 그린 것으로, 크기는 높이 11m, 폭 5m가 넘는다.

그림 중심에는 만개한 연꽃을 밟고 홀로 선 부처가 자리해 있고, 주변에는 흐드러지게 핀 모란꽃과 연꽃이 꽃비 같이 흩날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은해사 염불왕생첩경도'는 아미타불을 생각하며 그 이름을 부르는 것(염불)이 극락에 태어나는(왕생) 가장 빠른 방법(첩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불화이다. 이 작품은 8월23일까지만 전시된다.

이번 전시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코로나19로 지난 2월25일부터 임시 휴관했던 문을 열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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