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1970년대 부산 미술계는 어땠을까…'끝이 없는 시작'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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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70년대 부산 미술계는 어땠을까…'끝이 없는 시작' 기획전
  • 강상훈 기자
  • 승인 2020.05.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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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부산미술: 끝이 없는 시작' 전시 전경.(섹션5 개념의 전복,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1960~1970년대 부산 미술계를 살피는 전시가 열린다.

부산시립미술관(관장 기혜경)은 오는 9월8일까지 '1960-70년대 부산미술: 끝이 없는 시작' 기획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8년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피난수도 부산-절망 속에 핀 꽃'전에 이어 부산미술사 정립을 위한 2번째 시리즈 전시이다.

전시장에는 강선보 김청정 김홍석 등 34명의 작가를 중심으로 평면, 조각, 설치, 판화 등 전 장르에 걸친 1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의 1960~1970년대는 사회적 격변기였다. 미술계는 이런 사회 속에서 새로운 조형어휘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를 투영해 나갔다. 이 시기에는 구상적인 묘사나 재현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형언어를 찾아 새로운 실험과 변화, 끊임없는 도전이 이뤄졌다. 당시 부산미술은 한국미술사의 문맥 속에 있으면서도 독립적인 성향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를 했다.

전시에서는 구상에서 추상으로의 변화과정부터 단색화 작업들, 모더니즘 미술에 반항정신을 드러내며 일상적인 것과 예술의 접점을 찾아나간 작가들 등을 다룬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1960~1970년대 주도적으로 활동했던 작가를 조사했으며, 생존 작가의 경우 직접 인터뷰 등을 통해 정리했다. 작품의 경우 그동안 역사 속에 묻혀있던 주옥같은 작품들을 다수 발굴했다.

부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중앙화단을 중심으로 편재돼온 한국미술사의 문맥에 부산미술사를 안착시킴으로써 부산미술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한국미술사의 결을 다양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전시 관람 사전예약제를 통해 한시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부산시립미술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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