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닌 사진작가로…박상원이 포착한 정지된 일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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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아닌 사진작가로…박상원이 포착한 정지된 일상 풍경
  • 박규희 기자
  • 승인 2020.07.13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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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BROADWAY, Pigment Ink on Fine Art Paper, 165x110㎝, 2018, PARK, SANGWONⓒ.(송은아트스페이스 제공)© 뉴스1


 배우 박상원의 3번째 사진전 'A Scene'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박상원은 전시에서 배우가 아닌 사진작가로서 뷰파인더를 통해 본 일상 풍경 중 모든 감각들의 표현이 절제되고 일시적으로 정지된 순간의 한 장면을 담아낸다.

그가 포착한 사진 속 장면에는 작가의 의도와 관객의 상상 등 다양한 반응들이 작용하고 존재한다.

박상원은 사진작가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 사진 속에 담아내던 '결정적인 순간'처럼, 작가로서 '결정적인 장면'을 보여주고자 한다.

 

 

 

배우 박상원.(송은아트스페이스 제공)

 

 


또한 박상원은 사진과 연기의 세상에서 '스투디움적 상상과 푼크툼적 망상'을 자유롭게 오고 가는 모습을 작품으로 보여준다고 '작가 노트'를 통해 말한다.

스투디움과 푼크툼은 롤랑 바르트의 철학적 개념으로, 각각 사진을 볼 때 사회적으로 공유되는 공통된 느낌을 갖거나 작가가 의도한 바를 관객이 동일하게 느끼는 것, 개인의 취향이나 경험 등 지극히 개인적으로 작품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상원은 이 두 개념이 만나는 모습을 상상하고, 전시를 통해 그 반응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오는 18일 오후 3시에 전시장에서 아티스트 토크를 열고 배우이자 사진작가로서의 삶과 작품세계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등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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