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문학’ 105호 표지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2004년 6월에 창간한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 105호 메인스토리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꿈은 없다’라는 주제로 구양근 작가를 집중 조명했다.

구양근 작가는 1943년 전라남도 화순에서 출생해 한국외국어대학 중국어과 졸업하고 대만대학 대학원 사학과 석사과정과 동경대학 대학원 동양사학과 박사과정 등지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박사과정 졸업했다. 이후 동경대학교 대학원 동양사학과 연구교수를 시작으로 미국 버클리대학교, 외국어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조선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등지에서 후학을 양성했으며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을 끝으로 강단에서 물러나 주 대만주재 한국대사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교수작가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양근 작가는 계간문예작가회 이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겸 평화작가위원회 위원장,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한국수필문우회 부회장, 국제문인협회 이사, 한국소설가협회 운영위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학저서로는 장편소설 ‘칼춤’, ‘붉은 전쟁1, 2, 3권’, ‘안개군함’ 상·하권 등 5권과 소설집 ‘임곡역’, ‘모리화’ 등 2권이 있으며, 수필집으로는 ‘새벽을 깨는 새’, ‘우리는 왜 노하지 않는가’, ‘일본은 결코 문명대국이 될 수 없다’, ‘기분 좋은 날’, ‘상수리나무 숲을 지나며’, ‘사자 등에 사는 벼룩’, ‘곰의 집’, ‘부단히 떠나야 한다’, ‘이웃나라에 떨지마라’, ‘어느 방랑자의 어머니’ 등 문학저서 17권과 ‘중국어교본’을 비롯하여 수많은 연구서와 논문서적이 있다.

그는 탐미문학상대상, 김만중문학상, 한국수필문학상, 산귀래문학상, 국제문예대상, 삼봉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스토리문학’ 105호 메인스토리에서는 구양근 작가의 출생환경에서부터 성장배경, 유학이야기 등 다양한 문학적 소재들을 문답형식으로 취재하고 있어 꿈을 이루려는 후학들에게 귀감이 된다 하겠다.

한편 이번 ‘스토리문학’ 105호에는 정춘식 씨가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김제욱, 심순영, 윤영창, 이옥순, 홍지연, 황성근 씨가 수필가로 등단했다. 그 외 리 호 시인의 시집 ‘기타와 빠게트’에 실린 시 5편과 황치복 문학평론가의 작품해설과 신명수 시인의 시집 ‘혜원을 꿈꾸며’에 실린 시 5편과 마경덕 시인의 작품해설은 특별한 읽을거리다.

신작시로는 김순진, 박수서, 전애자, 김종웅, 신현복, 최설란, 권상진, 김완수, 이사람, 유애선, 임내영, 최 선, 최예숙, 최지하, 김영수, 한길수, 백운수, 안선진, 이병연, 한지영, 박명현, 권성묵, 정소금 시인의 시 2편씩과 김민정, 김삼환, 이경자, 손증호, 손흥섭, 이나영, 이명숙, 이태순, 백윤석, 이중원, 박성환, 정인숙 시조시인의 시조 2편씩이 실려 읽을거리를 더한다.

그리고 진 현 소설가의 단편소설 ‘늑대와 춤을’과 고재동, 이세균, 김영곤, 전재복, 윤미라, 박정숙, 김무곤 수필가의 수필 1편씩이 실려 삶의 지혜를 더한다. 동시를 게재한 이명희 아동문학가와 동화를 게재한 김순정 아동문학가의 글도 가슴 따스한 이야기다. 김경식 문학평론가의 ‘김오남론’은 문단에 잊혀져서는 안될 대목을 짚어주고 있어 관심을 끈다.

문학회탐방으로는 영월문협 동강문학회 회원, 권영선, 김선우, 김은선, 김이진, 서동안, 서철수, 엄순영, 엄의현, 엄재열, 이재업, 이용우, 장춘선, 전관표, 전만종, 지창희, 정의순 시인이 시 1편씩과 고진국, 신혜영, 오부영, 홍성래 수필가가 수필 1편씩을 보내오셔서 그동안 김삿갓문학제를 운영해오며 갈고 닦은 실력을 전국문단에 선보이고 있다. 그밖에 새로나온 책과 박성환 시사만화가의 시사카툰도 독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스토리문학’은 김순진 발행인이 2004년 6월에 월간으로 창간해 2013년에 계간으로 전환됐으며 2019년부터 반년간지로 전환해 발행되고 있으며, 전하라 시인이 편집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한편 ‘스토리문학’의 캘리그라피 제호는 림스캘리그라피의 대표인 임정수 교수가 썼다.(376페이지, 정가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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