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잔혹동화 '레드 슈즈' 무관중 생중계 공연
상태바
국립오페라단 잔혹동화 '레드 슈즈' 무관중 생중계 공연
  • 박상용 기자
  • 승인 2020.08.27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잔혹동화 '레드 슈즈'

국립오페라단이 창작 오페라 '레드 슈즈'를 무관중으로 변경해 오는 9월5일 오후 3시 네이버TV를 통해 초연한다.

오페라 '레드 슈즈'는 모두에게 친근한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 구두'를 소재로 한다. 현대적인 감각의 새로운 음악과 결합한 속도감 있는 전개의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화려한 옷차림을 한 마담 슈즈가 개성 없는 사람들로 가득한 어느 마을에 찾아오며 시작한다. 마담 슈즈는 어린 시절 빨간 신발을 신고 사람들을 홀리고 다닌다는 이유로 마을에서 쫓겨난 바 있다.

중년의 여성으로 성장한 그가 순수한 목사의 딸 카렌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레드 슈즈를 통해 그녀의 욕망을 자극하고 유혹한다.

목사는 과거 마담 슈즈를 사랑했지만 그녀를 배신했으며 딸에게 정숙한 여인으로 성장할 것을 강요한다.

마담 슈즈는 목사의 손에 죽임을 당하고, 레드 슈즈를 신은 카렌은 재판에 회부된다. 마을 사람들은 멈추지 않고 춤을 추는 그녀의 다리를 잘라야 한다며 또다시 한 소녀를 벼랑 끝으로 내몬다.

이 작품은 전예은이 원작을 재해석해 직접 대본을 쓰고 작곡했다.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30대 중반의 전예은은 다양한 개성과 욕망을 허용하지 않고 획일화된 틀 속에 가두려 하는 집단 사회의 내제된 억압에 경고장을 던지고자 했다.

연출은 '마술피리', '투란도트' 등을 맡은 표현진이, 지휘는 국립오페라단 음악감독을 역임한 김주현이 나선다.

 

 

 

잔혹동화 '레드 슈즈' 연습장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