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최정화 '살어리 살어리랏다' / 박광수·황수연 '기대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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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최정화 '살어리 살어리랏다' / 박광수·황수연 '기대는 그림'
  • 박상용 기자
  • 승인 2020.09.07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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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개인전 '살어리 살어리랏다' 전시 전경.(P21 제공)


◇ 최정화 개인전 '살어리 살어리랏다'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P21 / 10월10일까지

코로나 시대, 모두가 힘들고 지친 지금 평안과 일상을 회복하고자 하는 작가의 바람이 담긴 최정화 작가의 개인전. 작가는 '살어리 살어리랏다'를 외치며 무릉도원을 꿈꾸던 고려인처럼, 평화로웠던 삶을 그리워하는 현대인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려는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은 골동, 건축 폐기물, 넝마, 플라스틱, 거울, 네온 등 다양한 재료들로 구성됐다. 작품은 고가구의 형태를 띠기도 하고, 현대의 인테리어 소품을 닮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스스로 빛을 내고, 또는 빛을 반사하면서 하나가 된다. 과거와 현재가 하나가 되는 모습을 통해, 그리고 빛나는 작품을 통해 우리의 삶에도 빛이 오리란 희망을 품게 한다.

 

 

 

박광수 '덩어리'(왼쪽), 황수연 '녹는점'.(누크갤러리 제공)

 

 


◇ 박광수·황수연 '기대는 그림' / 서울 종로구 평창동 누크갤러리 / 9월11일~10월10일

그림과 애니메이션을 매체로 삼는 박광수 작가와 모래·호일·종이 등을 이용한 입체작업을 하는 황수연 작가의 2인전. 두 작가는 평소하던 작업과 다른, 드로잉으로 만들어낸 흑백의 세계를 선보인다. 박광수는 종이에 검은 오일스틱을 이용한 드로잉 '덩어리' 연작, 황수연은 종이 콜라주와 연필 드로잉 '녹는점' 연작을 소개한다.

두 작가는 동료이자 삶의 파트너로 오랜 기간 함께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서로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며 살아왔는지 짐작할 수 있고, 기존 작업과는 어떻게 다르고 같은지 생각할 수 있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이번 전시의 기획은 두 작가의 활동 초기부터 지켜봤던 기획자 맹지영 전 두산갤러리 큐레이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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