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세대 행위예술가' 이건용, 아트시 '지금 주목해야 할 작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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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세대 행위예술가' 이건용, 아트시 '지금 주목해야 할 작가' 선정
  • 엄진성 기자
  • 승인 2020.09.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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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시 뱅가드 2020에 선정된 이건용 작가.(아트시 홈페이지 캡처)


이건용 화가(78)가 미국 아트 플랫폼 아트시(Artsy)가 선정한 '아트시 뱅가드 2020'에 선정됐다.

23일 아트시에 따르면 이건용은 '지금 주목해야 할 작가'를 소개하는 '아트시 뱅가드 2020'에 선정된 35인 중 유일한 한국 작가로 뽑혔다.

이건용은 국내 1세대 행위예술가로, 황해 사리원 출생으로 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계명대 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그룹 ST를 결성하고 AG 그룹 일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 비엔날레, 카뉴 국제회화제, 브라질 상파울로 비엔날레 작품 출품, 포르투갈 리스본 국제전 대상, 이인성 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군산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해왔다. 이건용의 대표 작품에는 '신체항' '관계항' '인간항' '신체드로잉' 시리즈가 있다.

아트시 측은 "이건용이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은 최종 완성품만큼 주목할 가치가 있다"며 "한국 퍼포먼스 미술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그는 미술이 하나의 과정임을 강조하는 전시를 만들며 경력을 구축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계적 움직임과 작은 변칙들을 담은 작품으로 작가가 어떻게 작품을 물리적으로 구성하는지 제시했다"며 "한국 아방가르드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증명했고, 최근에는 더 많은 국제적인 찬사를 받고 있으며, 그의 신체에 대한 집착은 반세기 전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트시 측은 이건용을 "한국 행위예술의 아버지 중 한 명으로 생각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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