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니, 어느새 내 맘에, 허연재 지음, 바른북스 도서출판사, 1만5000원

바른북스 출판사가 아트 에세이 ‘바라보니, 어느새 내 맘에’ 신간을 펴냈다.

◇‘침묵하는 작품’과 교감하며 예술 작품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저자의 시각이 담긴 아트 에세이

딱딱한 역사적 배경과 어려운 미술사적 용어에서 탈피하여 친근한 언어로 들려주는 미술학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앙리 마티스, 앙리 툴르즈 로트렉, 조지아 오키프, 트레이시 에민 등 책에 수록된 일곱 명의 작가들은 근현대 미술사를 뒤흔든 인플루언서 아티스트이다. 이 책은 미술 작품을 사실적 요소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개인의 삶에 스며 자유, 사랑, 감정, 유머 등 다각도로 확장해 나가는 흐름을 보여주는 아트 에세이다.

◇저자 소개

허연재

“견딜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세상에서. 그래도 우리를 견디게 하는 것은 예술뿐”이라는 니체의 말을 체감하며 살고 있다.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교(SAIC)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 후 영국 리즈 대학교에서 미술사 석사를 취득했다. 갤러리 큐레이터로 일하며 국내외 작가 전시 진행 및 홍보 업무를 담당했다. 키아프, 아트 센트럴 홍콩 등 국내외 아트 페어에 참여하고, 대중을 위한 미술사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을 했다. APAP6를 비롯한 예술 관련 프로젝트에서 영어 통번역 및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다.

영국 유학 생활을 시작으로 에프터눈 티 문화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다양한 맛과 향기를 선사하는 다양한 차에 대해 견문을 넓히고자 티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는 ‘Tastea Art(테이스티 아트)’의 티 소믈리에로서 미술사와 티를 접목한 인문학 콘텐츠를 개발하여 대중들이 티와 미술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술한 논문으로는 ‘Representation, Subjectivity, Masculinity/ Femininity: Suzanne Valadon and Colour(재현, 주체성, 남성성과 여성성: 수잔 발라동과 색채)’(201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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