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테리어 요소로 미술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술품은 한 점으로도 공간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미술품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으로 인해 대중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CJ 오쇼핑은 갤러리K의 미술품 렌탈 상품을 선보였다. 고가라고 인식되던 미술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렌탈해 효과적인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갤러리K는 생활가전제품 위주로 적용됐던 렌탈의 개념을 문화·예술의 영역으로 확장시켜,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미술품을 추천하고 이후의 배송 및 설치, 교체 작업은 갤러리K에 소속된 아트딜러와 전문 설치팀이 전담해 진행한다.
수십 년의 경력을 가진 검증된 작가들의 원화 작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이성근, 정고암, 정미애 등 국내 유명 작가 62명과 제휴를 맺고 1800여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갤러리K와 제휴된 작가들의 작품은 온라인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의 센터와 대형 몰에서도 볼 수 있다. 서울 양재동 본사를 비롯 인천·부산·제주도·원주·울산에 센터가 있으며 롯데몰 광명점과 아이파크몰 용산점에도 입점해 있다. 이 중 원주센터는 전문 갤러리가 많지 않은 강원도에서 국내 유명작가들의 미술품을 소개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에 의미가 크다.
이서율 갤러리K 원주 센터장은 “갤러리K를 통해 많은 분들이 국내 작가들의 원화 작품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저평가 되어있는 한국 미술시장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K 원주센터는 지역사회의 작가들과 교류하며 작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