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에 인도 작가 아룬다티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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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에 인도 작가 아룬다티 로이
  • 박상용 기자
  • 승인 2020.10.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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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룬다티 로이.(은평구 제공)


2020년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인도의 아룬다티 로이가 선정됐다. 특별상 수상자는 김혜진 작가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제4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수상자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에서 50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 고 이호철 작가의 문학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기리고, 향후 통일 미래의 구심적 활동을 지향하고자 2017년 은평구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은평구는 지난해 11월부터 9월까지 제4회 수상 작가를 선정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8회 개최해 심사와 토론을 통해 수상 작가를 선정했다.

아룬다티 로이는 인도 출신의 소설가이면서 시민운동가이다. 그는 주로 종교, 악습, 카스트제도, 계급에 의한 갈등과 차별을 주제로 약자를 배제하는 자유시장을 비판하는 내용을 써왔다. 주요저서로는 '작은 것들의 신'(문학동네, 2016)과 '지복의 성자'(문학동네, 2020) 등이 있다.

심사위원단은 "치열한 문제 의식을 담은 인도 역사를 평화로 희구하였던 점에서 이호철 작가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데 적합하다고 사료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혜진 소설가.(은평구 제공)©

 

 


김혜진은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치킨런'으로 등단한 작가로 소설 '중앙역' '딸에 대하여' 등을 펴내고, 중앙장편문학상, 신동엽문학상을 받았다.

특히 '9번의 일'(2019)이라는 소설을 통해 신자유주의 시대의 엄혹한 경제 현실을 치밀하게 성찰하고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 내적 투쟁의 치열함을 보였다. 우리 사회의 계층적 양극화 양상을 역설적으로 인간 행복의 참다운 모습으로 가르쳐주는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유행을 고려해 2021년 열리는 제5회 시상식과 동시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오는 11월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상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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