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단디, 도예가 박종훈·금속공예가 이상협 2인전 ‘받치고 따르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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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단디, 도예가 박종훈·금속공예가 이상협 2인전 ‘받치고 따르고’ 개최
  • 한혜미 기자
  • 승인 2020.12.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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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이상협 초대전 ‘받치고 따르고’ 전시 포스터

갤러리단디가 도예가 박종훈·금속공예가 이상협 2인전 ‘받치고 따르고’를 개최한다.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12월 23일부터 1월 4일까지 도예가 박종훈, 금속공예가 이상협 작가의 2인전이 개최된다.

장르와 소지에 제약을 두지 않고 물레를 통해 흙의 질감과 성질을 표현하는 박종훈 작가와 끊임없는 두들김으로 한국적인 선을 금속판 위에 펼쳐놓는 이상협 작가 두 사람이 따르고 받치는 주제로, 주전자와 차판으로 만났다. 두 작가를 한자리에 모이게 한 ‘받치고 따르고’展은 그 제목의 뜻처럼 서로를 존중하며 잘 받쳐줘야 자리매김이 되고 자리매김이 잘 돼야 잘 따를 수 있다는 세상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따뜻한 것과 차가운 것, 부드러운 성질과 차가운 성질, 따르는 것과 받치는 것. 두 공예가는 기성 원로 작가가 다음 젊은 세대를 받쳐주고 흙과 금속이라는 서로 다른 소재가 합을 맞춰 하나의 자연스러운 의미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길 희망하며 두 사람의 호흡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차 도구들이 함께 어우러진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신의 삶과 작품세계를 관통하고 있는 ‘자연스러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박종훈 작가는 “자연은 군더더기를 가지고 있지 않고 쓸데없는 것, 형식적인 것을 전부 빼고 필요한 것만 추구하며 그런 자연과 가장 가까운 것은 흙이고 흙의 물성을 인위적으로 속이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말했다. 그런 자연스러움에 녹아들 때 알 수 있는 진정한 자유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해지길 바라며 함께하는 이상협 작가와의 소통과 작품이 나눈 호흡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상협 작가 역시 “평소 저의 작업을 좋아해 주시는 존경하는 작가님과의 2인전을 준비하며 부담과 책임감으로 심기일전해 작업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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