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시민큐레이터 기획전 '피어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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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시민큐레이터 기획전 '피어서' 개막
  • 강상훈 기자
  • 승인 2021.01.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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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Vanish (Pink) / Vanish (Milk) / Vanish (Sky)', 2001.(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오는 17일까지 서울 은평구 세마창고(SeMA창고)에서 시민큐레이터 SeMA 컬렉션 기획전 '피어서'(piercer)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시민큐레이터 SeMA 컬렉션 기획전'은 미술관 소장품 활용 방식을 넓히고 시민큐레이터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고자 2020년부터 시행한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배출한 1~5기 시민큐레이터를 대상으로 소장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최종 선발된 시민큐레이터가 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해 전시를 기획 및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전시는 사실로 인정받지 못한 것의 존재를 파헤치는 방식이자 주어진 오늘과는 다른 방식으로 내일을 구성하고자 하는 실천으로서의 판타지를 소개한다.

판타지를 소개하는 파트1과 그것들의 이야기가 놓인 전시장의 공간을 요동시키는 파트2로 구성되며, 파트1에서의 상상은 파트2가 흔들어놓은 공간을 통해 외부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

전시에는 1940~1980년대생 여성 작가 10인이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제작한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15점이 소개된다. 참여작가에는 강서경, 곽이브, 박영숙, 윤인선, 윤지영, 이불, 이수경, 이혜림, 정서영, 최해리 등이 있다. 전시기획은 이솜이 시민큐레이터가 맡았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과거에 제작된 다양한 세대의 여성 작가의 작품을 오늘의 맥락에서 재배치해 미래를 상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과 '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참여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해 잠정 휴관 중인 관계로 현장 관람은 재개관 시 가능할 예정이다. 다만 온라인 전시 투어 영상을 1월 중 미술관 공식 SNS 채널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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