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국제적 시각서 한국미술 위치 가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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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국제적 시각서 한국미술 위치 가늠한다
  • 한혜미 기자
  • 승인 2021.0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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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 외국 연구자의 한국미술 연구' 전시 전경.(박물관 제공)


한국미술의 위치를 국제적 시각에서 가늠하는 전시가 열린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오는 4월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전시장에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 외국 연구자의 한국미술 연구' 전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시대 말부터 현재까지 한국미술을 연구하고 저술한 외국연구자(큐레이터 포함)의 인명정보와 연구결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장에는 한국미술을 다룬 외국 연구자들의 단행본 및 번역본, 전시 팸플릿, 잡지기사, 사진 등 아카이브 100여점과 원로 미술사 4명의 인터뷰 영상이 전시된다.

한국미술사를 통사(通史)로 최초로 기술한 성 베네딕도회 신부이자 한국학자 안드레아스 에카르트(1884-1974)의 '조선미술사'(1929), 민예운동가이자 미술평론가 야나기 무네요시(1889-1961)의 조선미술에 대한 주요 개념을 피력한 초기원고 '조선의 미술'(1922), 미국 조지아대학 교수 엘렌 프세티 코넌트의 기획으로 해방이후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된 '한국현대미술전'(1958)의 팸플릿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권영필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송미숙 성신여대 명예교수, 이성미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돼 전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달진 박물관장은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것이다'라는 말에 동감했다"며 "한국미술의 위치를 보다 국제적 시각에서 가늠하고 '안에서 밖으로'의 외적 확장에 치우쳐있던 과거에서 나아가 '밖에서 안으로'의 관점을 더해 한국사회의 내적 확장을 유도하려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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