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표현했더니 산이 됐다"…김민정 개인전 '타임리스'
상태바
"바다 표현했더니 산이 됐다"…김민정 개인전 '타임리스'
  • 박상용 기자
  • 승인 2021.02.19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민정 작 '산'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김민정(59)이 향불과 양초로 한지를 태워 톡특한 질감을 표현한 개인전 ' '타임리스'(Timeless)로 돌아왔다.

김민정 개인전 '타임리스'가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현대에서 개막해 3월28일까지 이어진다. 그의 개인전은 2017년 '종이, 먹, 그을음: 그 후' 이후 4년만이다.

김민정은 태운 한지를 재료로 장인처럼 세심한 수공과 집중의 과정을 거쳐 작품을 완성한다. 그는 이런 과정을 통해 완성한 표제작 '타임리스'를 비롯해 '방'(The Room) '산'(The Mountain) 거리(The Street) 연작들을 선보였다.

'산' 연작은 한지를 수직 혹은 수평으로 길게 자르고 그 가장자리를 태워 가지런하게 배열했다. 그는 바다의 잔잔한 물결과 그 흐름을 시각화했으나 오히려 산맥을 연상케한다고 해 제목을 바꿨다고 밝혔다.

 

 

 

 


'거리' 연작은 단색의 한지 조각이 호수 위의 연잎이나 비오는 날 거리에서 우산들이 빼곡히 채워지 모습을 연상케 한다.

이번 전시 도록에는 전시 출품작을 포함해, 김민정 작가의 대표작 40여 점을 함께 수록했다.

또한 전시장에서 상영하는 세계적인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의 대담에서는 작가의 성장 배경과 작업의 방법론, 삶의 태도와 관심사, 향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정 작 '거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