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혁명(The Revolution) 심화 편, 김성재 지음, 484쪽, 3만원

자신의 운명을 알고 나아갈 인생의 방향을 안다면 어떤 위기가 닥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사주명리학 활용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인생 전반에 걸친 운의 흐름을 파악하는 근묘화실 관법과 탄생에서 죽음까지 과정을 12개로 나눈 12운성 풀이를 통해 자신의 분수를 알아내고 인생의 주인이 돼 현명하게 사는 방법을 제시한 ‘명리 혁명(The Revolution) 심화 편’을 펴냈다.

이 책은 허주 김성재 선생이 펴낸 베스트셀러 ‘명리 혁명 기초 편’에 이은 심화 편으로, 사주명리에 관한 보다 이론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에 따르면 명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숨 쉬고 내뱉고, 먹고살고, 힘써 일하고, 휴식하는 모든 것에 있다. 음양의 기운 아래 사계절을 맞으며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치와 같다. 멈추지 않고 계속 변하는 자연과 음양오행처럼 명리 역시 시대에 맞게 새롭게 연구해 앞으로 나가야 한다는 젊은 명리학자가 있다. 왕성하게 역학 칼럼을 연재하고 명리 강의를 통해 후학을 양성하는 그는 바로 ‘명리 혁명(The Revolution) 심화 편’의 저자 허주 선생이다.

그는 이 책에서 혁명적인 근묘화실의 관법과 새 12운성 풀이를 통해 자신의 분수를 알아내고 인생의 주인이 돼 현명하게 사는 비법을 알려준다. 사람은 인생의 시기에 따라 3번의 큰 변화가 찾아온다. 근묘화실의 원리를 안다면 그 이치를 깨닫게 되고 분수에 맞는 삶을 누릴 수 있다. 자신의 일생을 한눈에 조망하면서 시의적절하게 처세하는 방법을 안다면 어떤 위기도 슬기롭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간 산업화 시대의 기술과 물질문명이라는 대세 속에서 정신문명을 상징하는 명리학은 미신처럼 취급받고 학문으로서의 존엄과 명예가 바닥에 곤두박질치는 상황을 겪어 왔다. 자연의 섭리를 따르고 인간의 운명을 알아보는 명리학이 왜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됐을까? 허주 선생은 오래전에 명리학을 접한 이후로 그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졌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즉 옛것을 바탕으로 더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 몫은 명리를 공부하는 현세대인 자신의 몫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한 그의 노력은 ‘명리 혁명 시리즈’라는 결과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간됐던 ‘명리 혁명(The Revolution) 기초 편’에서 그는 명리학의 기본 개념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명리학을 담아냈다. 이는 말 그대로 그동안 과거에 천착했던 명리학을 새롭게 바꾸는 혁명이었다. 그랬던 그가 이번에는 ‘명리 혁명(The Revolution) 심화 편’으로 다시 우리에게 돌아왔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명리학이 명리학의 본고장인 중국과 대만 그리고 일본 명리의 수혜자에서 벗어나 K-명리로 발전하는 반석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아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