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프로젝트의 첫 손님 조용민 안무가(사진작가 황종환)

문화예술이 곳곳에 스며 있는 길상ᄉᆞ가 주최하고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가 기획에 참여한 오롯이 프로젝트 첫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오롯이 첫 행사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안무가 조용민의 퍼포먼스로, ‘예술가에게 있는 최고의 후원자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됐다.

행사는 부모님, 스승처럼 모자람 없이 온전한 사랑과 후원을 해주신 분들을 모시고 무용수의 퍼포먼스로 고마움을 표하며 소통하는 자리였다.

앞으로 격월로 진행될 이 프로젝트는 매번 새로운 주제와 방향성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 및 생활예술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인에게 새로운 희망과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의미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

행사를 주관한 길상ᄉᆞ 정위스님은 “길상ᄉᆞ는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오롯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분들이 잠시 나를 돌아보고, 잊고 지낸 고마운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함을 시민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 조용현 대표는 “오롯이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인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 날을 상상했으면 좋겠고,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향후 참여자들에게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로 힘이 되고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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