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차례 연기' 광주비엔날레 개막…"최대 퍼포먼스는 보늠172 방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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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차례 연기' 광주비엔날레 개막…"최대 퍼포먼스는 보늠172 방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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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광주비엔날레


하얀 방역복에 검은 조끼를 입은 '(주)보늠172' 방역팀 직원들이 전시장 곳곳을 순찰하면서 난간, 손잡이 등을 소독한다. 전시실에는 로봇이 전시해설사를 대신에 작품을 설명한다. 지난 31일 개막한 국내 최대 미술축제인 제13회 광주비엔날레의 모습이다. 이 비엔날레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두 차례나 연기한 바 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최대 퍼포먼스는 방역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광주비엔날레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시장을 수시로 소독하는 로봇을 도입하고 전시 관람 인원도 사전예약과 현장발권을 합쳐 시간당 최대 300명까지로 제한했다.

아울러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휴대전화 앱이 전시해설을 대신한다. 공식 누리집과 SNS 등을 통해 작품을 독점 공개하는 등 비대면 콘텐츠도 선보인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는 "현장에서도 표를 구매해서 들어오실 수 있지만 숫자가 300명으로 한정적이기 때문에 사전예약하시는 것을 권장한다"고도 말했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이번 비엔날레는 한국의 샤머니즘 등 비서구권에 자리한 삶의 양상을 탐구하고자 공동 예술감독인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가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을 주제로 기획했다. 전 세계 40여 개 나라의 작가 69명/팀이 참여해 450여 작품을 선보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두 차례나 연기하는 바람에 개막식에는 해외 작가들이 참여하지 못했다.

주제전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이 열리는 비엔날레전시관은 총 5개의 전시실로 구성했다. 특히 1전시실은 광주비엔날레 역사상 최초로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이곳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한 새로운 규칙을 염두에 두고 모두가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으며 비엔날레의 다양한 전시를 암시하는 작품들을 모아뒀다.

2전시실부터 5전시실까지는 피지와 베트남 등 토착민 생활 세계, 군국주의가 남긴 유산, 모계 중심의 공동체을 다룬 전시실이 차례로 이어진다. 각 전시실은 독립된 주제에 맞춰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인류의 공동생존을 향한 집단지성의 실천들을 지향하고 있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뉴스1

 

 


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73일이었던 전시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5월9일까지 39일 동안만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개관 시간도 기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췄으며 매주 월요일마다 방역 점검를 위해 휴관한다.

한편, 비엔날레전시관뿐만 아니라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광주 곳곳에서도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주요 공간만 살펴보더라도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극장, 옛 국군광주병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문화재단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Δ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다양하게 표현한 GB커미션 Δ국내외 미술기관을 매개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 Δ5·18광주민주화운동 특별전 등이 펼쳐진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제13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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