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 도입 20주년 기념 특별전, 16일부터 광화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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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문화재 도입 20주년 기념 특별전, 16일부터 광화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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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문화재, 광화문에서 보다' 특별전 포스터


문화재청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국가등록문화재 제도 도입 20주년 기념 특별전 '등록문화재, 광화문에서 보다'를 16일부터 7월1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 이번 특별전을 기념하는 개막식을 개최한다.

국가등록문화재는 급성장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근현대문화유산의 멸실, 훼손을 방지하고자 2001년 도입된 제도다. 현재까지 총 901건(건축물‧시설 등 부동산 586건, 동산 315건)이 등록돼 있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는 근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전통과 근대를 주체적으로 융합하고자 했던 노력의 흔적인 국가등록문화재 46건 80점을 실물 원본과 영상물 등으로 선보인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키고 다듬은 밑거름인 조선말 큰사전 원고(2012년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2020년 일부 보물 지정)를 비롯해,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 독립신문 상해판, 이육사 친필원고 '편복', 조선요리제법, 손기정의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유물, 양단 아리랑 드레스 등의 문화유산을 실물로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 인천 선린동 공화춘 등의 건축물은 입체 영상 다큐멘터리 형태로 전시한다.

전시는 도입부에서 전체 국가등록문화재를 영상으로 선보이며, 총 4부로 구성했다. 1부 '앎의 체계, 생활을 바꾸다'에서는 근대문물을 수용하면서 도량형, 의학, 그림, 요리법 등 전통시대의 앎을 새롭게 전승한 흔적을 조명했다.

2부 '말을 모아 뜻을 통하다'에서는 일제강점기 한글을 새로운 나랏말로 삼고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하려했던 노력과 사회적 약자였던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점자 창제 노력을 볼 수 있다.

3부 '세우고 짓다'에서는 입체 영상다큐멘터리를 통해 등록된 건축물을 4부 '해방, 새로운 문화를 펼치다'에서는 해방 이후 의복 문화, 체육, 영화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문화를 펼치려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전시 마무리 순서로는 국가등록문화재 제도에 대한 설명과 등록현황, 등록 신청 절차를 소개한다.

이번 특별전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3층 기획전시실)에서 7월18일까지 진행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문화재청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다음갤러리, 유튜브 영상, 가상현실(VR) 영상 등 다양한 온라인 전시를 준비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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