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주춤에 공연계 완연한 회복세…6월에도 뮤지컬 기대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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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주춤에 공연계 완연한 회복세…6월에도 뮤지컬 기대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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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가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6월에도 라이선스 대작과 창작 뮤지컬 등 기대작들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올해 상반기 가장 기대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비틀쥬스'는 오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잇다. 2019년 4월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신작이자 국내 초연 라이선스 공연이다.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1988년)를 원작으로, 사고로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이사 온 낯선 가족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소동을 다뤘다.

이 뮤지컬은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 무대가 시시각각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하고, 거대한 퍼펫들과 개성 강한 유령들이 등장해 판타지와 코미디, 공포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든다.

여기에 배우 정성화와 유준상이 정체불명의 악동 유령 비틀쥬스 역을 맡고, 유령이 보이는 10대 소녀 리디아 역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신예 장민제와 홍나현이 낙점돼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이터널저니

 


지난달 28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창작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도 기대작이다.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가 되었던 할란카운티 탄광촌의 실화를 바탕으로,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영화 '할란카운티 USA'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이야기는 1976년, 미국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100여 년이 지난 이후를 그린다.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 다니엘이 흑인 라일리의 자유를 위해 함께 뉴욕 북부로 떠나는 길에 할란카운티 광산 노조 광부들의 도움을 받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부산과 홍대아트센터 공연을 통해 개발단계를 거쳐 이번에 완성도 높은 무대로 선보인다. 이를 위해 젊은 창작진들이 다년간 의기투합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이홍기(FT 아일랜드)의 제대 후 첫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홍기는 오종혁, 산들(B1A4)과 함께 주인공 다니엘 역을 맡았다.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뉴프로덕션)와 '유진과 유진'(낭만바리케이트)

 

 


오는 3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초연하는 창작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는 영국 최고의 극작가이자 단편 소설 작가인 오스카 와일드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19세기 말 런던, 당대 최고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빅토리아 시대의 엄숙했던 분위기와 상반되는 솔직하고 파격적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발표하며 논란을 일으키는데 그 앞에 도리안 그레이를 꼭 닮은 남자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극은 완전한 자유를 꿈꾸는 오스카 와일드와 그를 동경하는 로버트 로스, 귀족 청년 알프레드 더글라스 3명이 이끌어간다. 오스카 와일드 역에 배우 에녹, 정민, 박민성이 캐스팅됐다.

창작 뮤지컬 '유진과 유진'은 아동 성폭력을 다룬 이금이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기대작이다. 19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중학교 2학년이 된 첫날 우연히 다시 만난 두 명의 유진이 과거 사건에 대한 각자의 기억을 풀어내며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명의 배우와 2인조 라이브 밴드를 통해 관객에 치유와 위로를 전한다. 배우 강지혜, 이아진, 김히어라, 정우연이 출연한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개막하는 작품이 매달 증가하고 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서 올해 개막한 뮤지컬을 월별로 보면 1월 32편, 2월 40편, 3월 60편, 4월 86편, 5월 146편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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