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의 시간의 계단 OST 참여곡 ‘시간의 끝에서’ 음원이 공개된다

3일 오후 6시 가수 은하가 가창자로 참여한 ‘시간의 끝에서’가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다산북스(대표 김선식)가 썸씽(SOMESING), 넉다운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시간의 계단’ OST의 첫 번째 곡이다.

총 5개 테마곡을 개발하는 이번 OST 프로젝트에는 은하(EUNHA), 에이핑크 김남주, 니브(NIve) 등 현직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한편, 노래방 앱 서비스 ‘썸씽’의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 실력자들이 가수 데뷔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의미를 더한다.

‘시간의 끝에서’는 작중 시간여행을 테마로 제작된 곡으로 죽음을 결심하고서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의 계단을 오를 때 주인공의 마음을 표현한다. 은하의 아련한 음색을 통해 발현되는 차분한 내적 고백과 상큼하고 몽환적인 사운드가 대비되는 매력이 돋보인다.

‘시간의 계단’ OST는 첫 곡 ‘시간의 끝에서’가 공개되는 3일부터 총 5주에 걸쳐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다산북스 웹소설/웹툰 IP ‘시간의 계단’은 연아와 지훈의 서로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둘의 가슴 저린 사랑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가슴에 하나쯤은 품고 있는 그리운 첫사랑의 추억을 자극한다. 나아가 현실에 파묻혀 속물이 된 연아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삶을 아름답게 빛낼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해나가는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준다.

다산북스가 주최한 웹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시간의 계단’은 네이버 시리즈와 리디북스 등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웹툰으로도 제작돼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등에서 연재되고 있다. 해외 7개국에 웹툰이 수출돼 글로벌 연재를 하고 있으며, 드라마화가 결정돼 제작 중이다.

서대진 다산북스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출판 콘텐츠도 웹툰의 형태로 재탄생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간의 계단’ 원작이 지닌 감동을 어떻게 음악적으로 재해석하고 사람들에게 전달할 것인지 고민했다. 전 세계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형태로 작품의 세계관을 확장한다면 한국의 콘텐츠를 보다 다양한 국가의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썸씽, 넉다운엔터테인먼트 등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시간의 계단’을 필두로 다양한 자사 작품의 음원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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