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박근혜·이승만 대통령의 공식초상화…왜 서양화로 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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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박근혜·이승만 대통령의 공식초상화…왜 서양화로 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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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초상, 179x115cm, 비단에 진채


 동양화가 안서진씨가 조선 철종의 어진을 복원 모사했던 기법을 사용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을 제작했다.

안서진 개인전 '더 프레지던트'가 오는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도스에서 개막한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실물 크기의 문재인 대통령 초상을 비롯해 이승만 등 역대 대통령의 초상, 철종 어진의 모사도 등이 공개된다.

이번 개인전은 안 작가가 6년 전 철종 어진을 모사하는 과정에서 생긴 질문에서 출발했다. 안 작가는 우리나라 대통령의 공식초상화가 서양화로 그려지는 것이 궁금했다고 밝혔다.

그는 "왕의 존재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대통령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핵심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대단히 크다"며 "대통령의 초상화를 제작할 때 한국의 전통 초상 화법을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에 제작된 작품들은 전통 초상화에 대한 선행 연구를 통해 그 조형적 특징을 살려 적용했다.

한편, 안서진 작가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를 졸업 후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대학 동양화과에 재학하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 초상, 179x115cm, 비단에 진채

 

 

 

철종 어진 복원 모사, 202x117.5cm, 비단에 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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