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으로 제작된 ‘디즈니플러스와 대한민국 OTT 전쟁’은 올컬러 이미지로 글로벌 미디어 대전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은북은 ‘디즈니플러스와 대한민국 OTT 전쟁’ 전자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디즈니플러스가 상륙한다. 2021년은 국내 국외를 막론하고 OTT 대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시기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미디어 소비 행태가 바뀌면서 더이상 사람들은 영화관만을 찾지 않게 됐다.

이제 콘텐츠를 볼 때는 다양한 OTT 콘텐츠를 골라서 구독하며 마음에 드는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를 찾아본다.

온실처럼 안정만을 추구하던 국내 OTT들은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상륙을 보며 새로운 돌파구를 암중모색하고 있다.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캐릭터화해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던 디즈니는 초기에 온라인 진출 시 고배를 마셨다.

디즈니의 온라인 진출은 자신의 사업적 토대를 무너뜨리고 다시 세워야 가능한 일이었다. 세계 최고의 콘텐츠 미디어 기업인 디즈니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가 됐다. 2019년 11월 론칭한 디즈니플러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오히려 최단 시간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밖으로 나갈 수 없었던 사람들은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에 가입하며 자신의 남는 시간을 채웠다. 미국의 경우 평균 3개 정도의 OTT 구독하는 중이라는 발표도 있었다. 그 안에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이제 당연히 가입해서 봐야 할 OTT의 선두주자가 됐다.

이 책은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진출에 맞춰 글로벌 콘텐츠 미디어 기업인 디즈니의 역사와 혁신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콘텐츠 미디어 기업이 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장에서 국내 OTT 산업의 탄생과 확장 과정을 생생하게 겪은 저자는 책 머리말에 자신이 예측한 모든 보고와 결과가 틀렸음을 고백한다. 그만큼 OTT의 변화는 예측할 수 없이 빠르고 강력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전자책으로 출시된 ‘디즈니플러스와 대한민국 OTT 전쟁’은 OTT 서비스에 궁금했던 사람들과 광고인들, 미디어과 학생들에게 좀 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줄 것이다. 현재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리디북스, 구글북스 등에서 구입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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