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분장실' 여배우 버전 8월 개막…서이숙·배종옥·황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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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분장실' 여배우 버전 8월 개막…서이숙·배종옥·황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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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분장실' 포스터(T2N미디어)

일본 현대 연극의 거장 시미즈 쿠니오의 연극 '분장실'이 오는 8월7일부터 9월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한다.

'분장실'은 지난 4월 타계한 일본의 유명 극작가 시미즈 쿠니오의 대표작으로 1977년 초연 이후 일본에서 누계 상연횟수가 가장 많은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일본 뿐만 아니라 영국과 유럽 각지에서도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 작품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가 공연 중인 분장실을 배경으로, 무대에 대한 배우들의 열정과 배역에 대한 갈망, 삶에 대한 회한을 그린 희비극이다. 서로 다른 시대를 겪은 4명의 배우들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체호프의 '갈매기'와 '세 자매' 등 고전 명작의 주요 장면을 연기하며 각자의 사연을 무대 위에 풀어놓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여자 배우 버전과 남자 배우 버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8월에 선보이는 여자 배우 버전의 연출은 신경수가, 9월 개막하는 남자 배우 버전은 오세혁이 각각 맡았다.

여자 배우 버전에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합했다.

주로 프롬프터를 하거나 남자 단역을 맡아 여자 역에 대한 로망이 있는 'A' 역에는 배우 서이숙과 정재은이 더블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극 중 자신의 연기에 자신이 없지만 진지하고 매력적인 연기톤을 가진 'A' 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갈매기'의 니나 역에 대한 갈망이 크고 호기심과 애교가 많은 'B' 역은 배우 배종옥과 황영희가 나눠 맡는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오랜 세월 분장실을 지켜온 'A'와 'B'는 공연을 준비하는 'C'를 보며 자신들의 지난 과거를 회상한다.

배우 손지윤과 우정원이 극 중 극 '갈매기'의 니나 역을 맡고 있는 'C' 역으로, 'C'의 프롬프터를 맡고 있는 'D' 역에는 이상아와 지우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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