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연극하기란…성북동비둘기, '거리두기'를 연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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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연극하기란…성북동비둘기, '거리두기'를 연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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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트 브레히트의 거리두기 효과창출을 위한 연출과 연기술 연구' 포스터(극단 성북동비둘기)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익숙해진 시대에 연극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품이 오는 25일까지 서울 뚝섬플레이스에서 공연된다.

극단 성북동비둘기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거리두기 효과창출을 위한 연출과 연기술 연구- 코로나바이러스를 중심으로'를 7일부터 25일까지 공연한다고 전했다.

연극은 '전염병 시대, 과연 연극은 가능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잠재된 위협과 불안 속에서 공연하고, 대안으로 비대면 공연이 떠올랐지만 관객과 만남이 없는 연극이 과연 연극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를 그렸다.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거리두기 이론을 연극에 끌어들여 연극하기와 삶에 대한 거리두기를 표현했다. 이 이론은 거리두기를 통해 관객이 현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 성석주, 김미옥, 조용의, 박보현, 최하늘, 정수연, 한병윤, 현채아, 곽영현, 최민혁, 정서현이 출연하며 김현탁 연출이 연출을 맡는다.

김현탁 연출은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거리두기라는 단어는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존재가 되었고 이러한 거리두기를 연극적 요소로 그려보고 싶었다"며 "전염병 시대에 염려와 회의로 가득 찬 연극계에서 소규모 극단들이 나아갈 방향을 조금이나 제시하는 작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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