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이재명’ 표지

아시아 출판사가 경기지사 이재명의 삶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한 ‘인간 이재명’을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화전민의 집에서 태어나 열세 살에 소년공이 됐던 그가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공단으로 돌아가 노동자의 벗으로 살다 시장이 되고 도지사를 거쳐 유력대선 후보에까지 이르는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했다.

스토리텔링콘텐츠연구소의 ‘2021프로젝트’로 진행된 이 책은 이재명의 서사와 이재명을 다루는 미디어가 충돌하는 지점에 가장 주목한다. 무엇보다도 ‘사실과 진실’에 다가가고자 이재명과 관련된 텍스트와 미디어의 보도내용, 각종 자료를 객관적으로 조사·정리·분석하고 관련자들과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이재명의 둘째 형인 이재영과 소년공 시절의 동료 심정운, 대학 시절의 동문들, 고시원 선배 최원준, 김재기, 광주·여주·이천노동상담소 간사, 성남시민모임 간사 강현숙 등의 목소리를 통해 왜곡된 사실을 확인하고 배제된 진실을 복원할 수 있었다.

이재명 역시 이 작업 취지에 동의하고 자신의 일기 6권 전체를 제공했으며, 장장 9시간이나 계속되기도 한 세 번의 청문에 응했다.

‘인간 이재명’은 이재명의 삶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텍스트이자 언론에 의해 왜곡된 ‘사실과 진실’에 대한 검증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 한 인간의 전모에 대해 이제 독자들이 읽고 판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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