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에 예술의 역할을 묻다…문경원·전주호 개인전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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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에 예술의 역할을 묻다…문경원·전주호 개인전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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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원과 전준호의 신작이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21을 통해 3일부터 선보인다.

문경원과 전준호의 전시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은 2022년 2월2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5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이들은 오랜 기간 함께 활동하면서 정치경제적 모순, 역사적 갈등, 기후 변화와 같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급변하는 세상에서의 예술의 역할을 탐구해왔다.

전시명이기도 한 '미지에서 온 소식'은 2012년 첫 선을 보인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지난 10여년간 세계 각지에서 그 지역을 반영하는 영상·설치·아카이브·출판물·다양한 학문과의 협업, 워크숍 등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방식으로 전개돼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경기 파주시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배경으로 촬영한 약 15분 분량의 영상 작품과 대형 회화·설치·아카이브·사진 등의 작품을 공개한다.

이들은 인류사의 대립과 갈등으로 고립된 특수한 장소인 '자유의 마을'을 통해 팬데믹으로 인해 고립과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현실 세계를 투영했다. 또한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복합적 위기 상황 속에서 예술의 역할을 물었다.

이 작품은 마을의 역사를 다룬 실제 기록과 허구의 사진·영상을 동시에 활용하며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고 관람객의 상상의 지평을 넓혔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류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을 고민하는 토크 프로그램 '모바일 아고라'도 5차례 진행된다. 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교수), 최재천 생태학자(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건축·과학·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더불어 이번 전시는 역량 있는 중진 작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MMCA 현대차 시리즈' 설립 취지에 맞춰 2022년 4월29일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국내 문화예술계의 저변 확대와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믿음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향한 진보'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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