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버릇의 힘 표지

비즈니스북스가 매일 습관처럼 사용하는 말버릇이 우리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한 63가지 심리실험을 다룬 자기계발서 ‘말버릇의 힘’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말버릇의 힘은 베스트셀러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의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의 신작으로, 말이 행동을 바꾸고 행동이 인생을 변화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긍정적인 말투를 사용하면 일이 더 잘 풀리고 삶도 극적으로 바뀐다고 강조하며 무심코 하는 말과 생각이 우리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고 이를 개선할 방법들을 소개한다.

‘말버릇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인생이 180도 바뀐다고?’ 선뜻 믿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철저히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매일 긍정적인 일기를 써 다른 수녀보다 오래 산 수녀들, ‘나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자기암시를 통해 훌륭한 연주를 해낸 사람, 몸이 안 좋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을 연구한 심리실험들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최근 막을 내린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도 이처럼 긍정적 자기암시를 통해 성과를 이룬 인물 중 하나이다.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 올림픽이 2020년에 열렸다면 출전하지 못했을 선수였던 그는 시합 전이나 훈련 때 끊임없이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다”고 혼잣말을 되새기며 자기 자신을 독려했다. 그는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응원하고, 잘될 것을 확신하는 ‘긍정의 말버릇’을 통해 사상 최초 양궁 금메달 3관왕을 거머쥘 수 있었다. 유례없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말버릇이 인생을 바꾼다’는 것은 말버릇이 요술을 부려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다거나 노력 없이 성공한다는 뜻이 아니다. 안산 선수의 사례처럼 말 한마디만 긍정적으로 해도 마음가짐과 행동이 달라지고, 이 변화가 인생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나는 반드시 부자가 될 거야”라고 말하는 사람은 매일 부자가 될 방법을 생각하기 때문에 우연히 접한 사업 기회, 돈이 되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는다. 말버릇의 힘의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는 이렇게 원하는 바를 항상 의식해 기회가 왔을 때 붙잡게 만드는 것이 바로 진정한 말버릇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심리학자로서 오랫동안 말과 삶의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해온 저자는 말에 예언의 힘이 있다고 말한다. 인간관계, 일 등 삶의 전반적인 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손대는 일마다 잘 풀리는 사람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버릇은 다른 사람보다 훨씬 긍정적이라는 특별한 공통점을 발견한 것이다. 또한 14만 개의 SNS 계정과 게시글을 분석한 심리 연구를 통해 불행한 사람은 부정적인 글만 올리고, 행복한 사람은 긍정적인 글만 올린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행복한 삶을 만드는 데 필요한 건 거창한 다짐도, 뼈를 깎는 노력도 아니다. 평소 습관처럼 사용하는 말만 조금 바꾸면 된다. 부정적인 말버릇 때문에 손해 본 경험이 있거나 지금의 삶이 불만족스럽다면 말버릇의 힘에 나오는 긍정의 말들을 따라 해보길 권한다. 자신의 말버릇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고, 나아가 일·관계·인생의 극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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