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 이사장 '故이건희 회장의 유지' 살려냈다…리움미술관 8일 재개관
상태바
이서현 이사장 '故이건희 회장의 유지' 살려냈다…리움미술관 8일 재개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움미술관 새단장

이서현 리움 운영위원장(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국보급 미술품·문화재를 국가에 기증한 故이건희 회장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삼성문화재단 산하 미술관을 재단장(리뉴얼)해 국민 모두에게 오는 8일부터 무료로 개방한다.

전시 개막에 앞서 지난 5일 공개한 리움미술관은 미래지향적인 미술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성과 삼성그룹 특유의 단아한 품격이 잘 드러났다. 특히 젊은 창작자들이 재단장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과 재단 소장품으로만 구성한 상설전이 돋보였다.

재개관전은 크게 Δ고미술상설전 Δ현대미술 상설전 Δ기획전 '인간, 7개의 질문'으로 나뉜다.

 

 

 

리움미술관 새단장

 

 


고미술 상설전은 리움미술관 M1에서 선보이며 국보 6점과 보물 4점을 포함해 총 160점을 선보인다. 4층 '푸른빛 문양 한 점'에서는 국보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 주자를 비롯해 고려시대 청자 47점을 만날 수 있다.

3층 '흰빛의 여정'에서는 조선시대 백자 50점과 분청사기 38점 그리고 이를 계승한 현대미술인 박서보의 '묘법 No. 14-81' 정상화의 '무제 86-2-28' 등을 마련했다. 2층 '감상의 취향'과 1층 '권위와 위엄, 화려함의 세계'에서는 고서화와 불교미술을 각각 감상할 수 있다.

 

 

 

 

리움미술관 새단장

 

 


M2에 마련한 현대미술 상설전에는 이건희 컬렉션 중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76점을 Δ검은 공백 Δ중력의 역방향 Δ이상한 행성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공개했다. 댄 그레이엄의 '슬라이스' 아니쉬 카푸어의 '이중 현기증' 등 해외 작가들의 대표작과 이불의 '몬스터: 블랙' 최욱경의 '레다와 백조' 등 국내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M3에는 현대미술을 미래지향적으로 담아내려는 리움미술관의 기획전 '인간, 7개의 질문'이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는 이건희컬렉션 23점을 비롯해 총 130점을 Δ거울보기 Δ펼쳐진 몸 Δ일그러진 몸 Δ다치기 쉬운 우리 Δ모두의 방 Δ초월 열망 Δ낯선 공생 등 7가지 주제로 나눠 구성했다.

김성원 리움미술관 부관장은 "이서현 운영위원장이 리움을 글로벌한 미술관으로 성장시키고 한국작가를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건희 會長의 유지를 이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리움미술관 새단장© 뉴스1

 

 


한편 리움미술관은 이번 재개관을 위해 미술관 입구와 로고, 전시와 로비 공간도 새 단장을 마쳤다.

새단장을 총괄한 정구호 디자이너는 "마리오 보타 등 세계적 건축가 3명이 협업해 설계한 리움미술관은 아트숍, 카페 등 기능적 요구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통일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새단장을 마쳤다"며 "이배의 '불로부터' 김수자의 '호흡' 등 현대미술 설치작품 등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미디어월은 기존의 2배로 확장해 가로 11.3m, 세로 3.2m 크기의 462인치 구조로 설계했다"며 "미디어월의 해상도도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우수한 화질인 5000만 화소 이상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리움미술관 새단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