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화문학관, ‘조병화, 그 사람 그의 시 III’ 경기도 문화의 날 행사 영상 유튜브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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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문학관, ‘조병화, 그 사람 그의 시 III’ 경기도 문화의 날 행사 영상 유튜브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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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그 사람 그의 시 Ⅲ’ ‘경기도 문화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조병화문학관(관장 조진형)은 ‘조병화, 그 사람 그의 시 Ⅲ’ 경기도 문화의 날 행사를 10월 1일 오후 2시 안성 조병화문학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 가운데 10월 29일 강연 동영상을 유튜브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허영자 시인은 ‘내가 만난 편운 조병화 선생’을 주제로 ‘조병화, 그 사람’을 강연하는 자리에서 “조병화 선생은 총명, 다재다능, 부지런, 정확, 정직, 검소, 알뜰하고 누구보다 독자가 많은 시인일뿐만 아니라 훌륭한 제자들의 스승”이라고 말했다.

또한 허영자 시인은 1963년 어느 봄날 서울시청 앞에서 조병화와 만난 기억과 1967년 김후란, 김성영 시인과 함께 조병화가 어머니를 위해 고향 안성 어머니 묘소 곁에 만든 묘막 편운재에서 보낸 추억담, 1982년 인하대 교환교수 시절 이야기, 스페인 마드리드와 인도 마드라스에서 열린 세계시인대회 이야기, 1992년 제2회 편운문학상을 수상한 이야기 등 가까이에서 보고 느꼈던 조병화의 모습과 느낌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재복 평론가는 ‘조병화 시에 나타난 고독의 문제에 대해’라는 주제로, 조병화의 시가 겨냥하는 고독의 성격과 그의 시에 드러난 존재론적인 의미를 이야기했다.

이재복 평론가는 강연에서 “조병화 시인은 고독의 차원에서 자신의 시와 시인으로서 정체성 내지 존재성을 이야기한다. 고독에 대한 이런 자의식은 시인으로 가지는 일종의 자존심으로 볼 수 있다”며 “자존심 또는 자의식은 운명적인 고독을 낳고, 그로 인해 이 고독이 단순한 외로움을 넘어 충만한 관계성 속의 자아를 표상하게 되는 것”이라고 논했다.

이어 “시인에게는 고독이 죽음에 이르는 병이 아니라 죽음이 고독에 이르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죽음에 대한 진정성 있는 시적 사유로 고독의 존재성이 드러날 수 있다. 이것은 그의 시가 겨냥하고 있는 고독의 성격과 함께 그의 시 전반에 존재론적인 의미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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