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컬렉터 시점 전시 '매니폴드: 사용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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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컬렉터 시점 전시 '매니폴드: 사용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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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컬렉터 시점에 초점 맞춘 전시 '매니폴드: 사용법'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매니폴드: 사용법은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 중인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의 하나다. 매니폴드: 사용법은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화랑 중 전속작가 육성에 크게 기여한 7개의 우수 전속 화랑을 소개하고 이들이 육성하는 19명의 전속작가의 작품 약 6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뿐 아니라 작품을 구매하고 소장까지 할 수 있다. 특히 컬렉터의 시점으로 작성한 전시공간 사용법을 도록에 소설적인 문체로 수록해 관람객과 컬렉터를 도울 예정이다.

'매니폴드'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는 '수많은 배관이 연결된 기계, 기관'을 뜻하며, 두번째는 '기하학적 위상 수학에서 유클리드 공간과 닮은 위상 공간이지만 이것들이 연결된 전체의 대역에서는 비-유클리드적인 구조를 띠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는 '다양체'라고 번역하기도 하는데, 서로 다른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여러 작가들이 서로 연결된 하나의 공간에서 함께 작업하고 전시를 하는 전형적인 동시대미술의 상황을 함축하는 명칭으로 사용된다.

총 9개로 된 섹션은 서로 열려 있으면서 동시에 하나의 실내공간처럼 연출돼 있어서 관람객은 마치 자신의 집이나 회사의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처럼 친밀하게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유진상 예술감독은 "미술계와 미술시장 생태계에서 컬렉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며 "컬렉터의 수준과 역량이 장래의 한국 예술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자리할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면 더 많은 정보와 지원이 컬렉션의 수월성과 확산을 이끌어내는데 투여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미술계 및 미술시장 생태계 속에서 젊고 유망한 작가들이 능력 있고 뛰어난 갤러리들과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들은 예술의전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해 공동주관으로 지원 화랑 및 전속작가를 소개하는 첫 전시를 기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취소돼 온라인 전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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