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노래 1’, 김다정 지음, 좋은땅출판사, 300p, 1만3000원

좋은땅출판사가 ‘갈매기의 노래 1’을 펴냈다.

이 책은 시와 사진, 그림과 음악, 영화 그리고 갈매기를 좋아하는 김다정 저자가 쓴 시다. 저자는 1998년 시집 ‘똥’을 시작으로 한국아동문학회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글을 써 왔다. 평소 사색과 글쓰기를 즐겨 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저자 자신을 갈매기에 대입해 생과 사, 사랑과 행복, 사람을 담아냈다. 어릴 적 아픔 많은 시절을 딛고 일어서 더 나은 삶을 향해 굴하지 않고 나아가는 저자의 삶을 담고 있기에 읽을수록 더 빠져들게 된다. 시(詩)의 형식을 통해 사랑을 전달하는 배달부와 같다.

저자는 가장 좋은 시는 마음이 전달되는 시,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시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 책은 시인을 위한 시가 아닌 세상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라고 설명한다. 저자가 말한 ‘소통’과 ‘함께함’이란 어떤 것일까. 이 책을 통해 잠시 환기할 수 있길 바란다.

저자는 이 책 이외에도 ‘갈매기의 노래’ 2집과 3집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다음 책도 기대해 봐도 좋겠다.

‘갈매기의 노래 1’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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