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고골의 단편소설 '외투' 연극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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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고골의 단편소설 '외투' 연극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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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외투


극단 '뜬, 구름'이 연극 '외투'를 2022년 1월5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재공연한다.

연극 '외투'는 러시아의 소설가 니콜라이 고골이 쓴 동명의 단편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주인공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는 페테르부르크의 말단 관리다. 외소한 체격의 그는 왜소한 체구에 머리가 약간 벗겨진 보잘것없는 외모의 소유자로 동료들로부터 늘 무시당하는 처지였다.

아카키예비치는 자신의 외투가 너무 낡아 수선할 수 없게 되자 새 외투를 사기로 마음먹는다. 외투는 무척 비쌌지만 외투 없이는 페테르부르크의 매서운 추위를 견딜 수 없기에 그는 저녁 끼니를 거르고 밤에 촛불도 켜지 않는 궁핍한 생활 끝에 마침내 새 외투를 구입한다.

그가 새 외투를 입고 출근하자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진 데서 더 큰 만족감을 느낀다. 외투란 단지 추위를 견디게 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멸시를 물리치는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었던 것. 그는 잠시 행복한 순간을 맛보지만 연회에 참석했다 돌아오는 길에 강도를 만나 외투를 빼앗긴다.

다급해진 그가 외투를 찾기 위해 경찰서장과 고관을 찾아가 도움을 호소하지만 돌아온 건 호된 질책뿐이었다. 큰 충격을 받은 그는 집에 돌아온 뒤 급성 폐렴에 걸려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숨을 거두고 만다.

극단 '뜬, 구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획일화되어진 사회 속에서 휩쓸리지 말고 껍데기를 탈피해 자신의 본 모습을 찾고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관객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했다.

이번 공연은 이민기, 박현재, 장창완, 고기현, 정희경, 이승준, 김하은 등이 출연하며 유운이 연출과 각색을 맡았다.

 

 

연극 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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