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체험이 생태학적 작품으로 재탄생…고사리 개인전 '드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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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체험이 생태학적 작품으로 재탄생…고사리 개인전 '드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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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작가의 개인전 '드는봄'


씨알콜렉티브는 2022년을 여는 첫 전시로 고사리 작가의 개인전 '드는봄'을 오는 25일부터 2월26일까지 개최한다.

고사리는 공룡이 살던 옛날 옛적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 오래된 양치식물이며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나물의 이름이다.

또한 이번 개인전의 주인공인 작가의 본명이기도 하다. 고 작가의 부친께서 식당에서 고사리나물을 먹다가 즉흥적으로 정한 이름이다.

고 작가는 버려진 것, 오래된 것, 더 이상 반짝거리지 않는 것들을 지켜보는 시선과 그 사물과 풍경들을 가만히 품는 예술적 관점을 이번 전시에도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실제 농사를 지으면서 체감한 순환하는 자연의 구조를 통해 생태학적 감수성과 환경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를 표현했다.

이번 개인전을 앞둔 작가는 "작은 씨앗 하나가 땅이 얼고 녹기를 반복해 흙이 부드러워지길 기다리듯, 각자의 겨울을 지나 봄이 주는 온기와 희망을 세우는 시간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씨알콜렉티브는 일심재단이 2016년에 개설한 문화공간이며 개인의 잠재력과 상상력을 매개로 움직이고 나누는 공동체 활동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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