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 젊은 예술가들의 풋풋함과 상실 그린 사랑 이야기 라 보엠, 예술의전당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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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 젊은 예술가들의 풋풋함과 상실 그린 사랑 이야기 라 보엠, 예술의전당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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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보엠 공연이 양일간 진행된다

라 보엠 공연 주관사 베세토 오페라단(Beseto Opera)은 5월 20일(금)과 22일 양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라 보엠(La Bohème)’ 공연이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매회 관객들의 인기를 이끌어내는 베세토 오페라단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공감을 얻는 푸치니의 명작 ‘라 보엠’을 선보인다.

오페라 라 보엠은 아름다운 음악과 보헤미안 파리지앵의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 이야기로, 우리나라 첫 여성 연출가인 강화자 예술 총감독과 최정상급의 성악가들이 함께 선보인다. 자유로운 영혼들의 이야기로 모든 젊은 남녀의 사랑과 상처, 상실을 뜻하는 라 보엠은 허름한 다락방에서 가난하지만 예술을 위해 모인 소외된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 아픔을 그린 이야기다. 라 보엠은 현실감 있는 스토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전 세계는 물론, 시대를 넘나들며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푸치니의 대작이다.

극 중 상황은 차갑고 매섭게 느껴지지만, 라 보엠 속 희미한 듯 선명히 들리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캐릭터들의 서사는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낭만주의 오페라로 분류되는 푸치니의 라 보엠은 1896년 이탈리아 베리스모 오페라 시대, 현실을 미화하지 않고 한껏 격앙된 감정을 표출하는, 감정의 날 것을 표현하는 작품이 주류를 이룬 시대에 등장했다.

푸치니는 동시대 사실적인 소재와 구시대의 유려함을 갖춘 감성적인 낭만주의적 멜로디로 청중들에게 신선함을 줬다. 당시 푸치니의 라 보엠은 레온카발로의 라 보엠과 비교되기도 했지만, 푸치니의 현대적이고 드라마틱한 음악이 주목을 받으며, 초연 당시 평가와 달리 환영받는 작품이 되기도 했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베이징(Be), 서울(Se), 도쿄(To)의 이니셜로 오페라 음악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과의 국제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 아시아의 평화와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6년도에 설립된 오페라단이다. 창단 이래 예술의 전당과 공동 제작해 공연한 오페라 페스티벌 ‘카르멘, 라 보엠, 리골렛토’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레파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 오페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작 오페라 백범 김구 공연에는 영상을 도입해 현장감 넘치는 새 연출 장르를 열었고, 한국 최초의 오페라 ‘춘향전’과 비제의 ‘카르멘’ 등을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았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항상 새로움을 추구해 관객에게 최고의 감동과 환상적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가까운 중국 북경, 일본 도쿄를 잇는 음악의 실크로드를 통해 아시아의 음악인들, 세계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민간 예술 외교의 교량 역할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오페라 사상 처음으로 오페라 예술 무대의 주역이 될 젊은 신인들을 정식 공모해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자 마련했던 ‘2003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서는 재능 있는 성악가 연출가, 지휘자, 무대 미술가들이 대거 발탁돼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우는 역사적인 공연이 됐다. 매년 신인들을 선발해 등용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오페라에 이바지하도록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03년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올린 카르멘으로 강화자 단장은 공력을 높이 평가받아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수여한 문화훈장을 받았다. 2004년에는 체코 프라하에 카르멘을 올리면서 1880년 극장 개관 이후 최초로 외국팀에게 공연을 맡긴 이력과 전회 매진 기록을 세우고 프라하 국립 오페라단과 자매결연을 하며, 예술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왕성하고 열정적인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며 오페라를 통해 만나는 관객들의 흐뭇한 미소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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