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민요를 편곡한 '재즈 타령'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선보인다.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과 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코리안 재즈 나이츠 공연을 현지시간으로 12일과 13일 양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프스(OPUS) 재즈클럽에서 개최한다.
코리안 재즈 나이츠 공연은 단발성으로 현지에 소개되던 한국 재즈를 좀 더 다양하고 집중적으로 소개하고자 재즈 전문 기획사 오프스와 함께 기획한 행사다.
이번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이끄는 조윤성 트리오와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이끄는 니어 이스트 콰르텟(Near East Quartet)이 무대에 선다.
조윤성 트리오는 한국의 민요를 재즈로 편곡한 '재즈 타령'을 현지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니어 이스트 콰르텟은 정악·민속악·무속 음악 등 한국 전통음악을 재즈 고유 리듬과 선율 속에 녹여낸다.
조윤성은 재즈의 전설 허비 행콕에게 발탁, 텔로니어스 몽크 인스티튜트에서 활동했다. 니어 이스트 콰르텟은 키스 자렛, 팻 메스니, 아르보 패르트 등 거장들의 명반을 발표해 온 재즈 명가 ECM 레코드에서 음반을 발매한 바 있다.
인숙진 문화원장은 "클래식 강국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현대 재즈 음악을 대표하는 한국 음악인들의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며 "한국 현대음악의 지표를 유럽 무대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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