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컹크 웍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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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컹크 웍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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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컹크 웍스, 벤 리치·레오 야노스 지음, 이남규 옮김, 368p, 2만원

밀리터리 분야 도서를 꾸준히 출판해 온 도서출판 길찾기(주식회사 블루픽)는 스컹크 웍스의 2대 치프 벤 리치의 ‘스컹크 웍스’를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탑건’ 방영 후 36년 만에 등장한 후속작 ‘탑건:매버릭’에서 고참 조종사 ‘매버릭’ 대령은 ‘51구역’(Area 51)에서 신형 전투기 ‘다크스타’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활동 중이다. 마하 10을 목표로 개발 중인 이 검은 괴수의 꼬리날개를 잘 보자. 귀여운 동물 그림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작중 등장하는 이 기체의 디자인에 참여한 록히드 마틴의 개발팀, ‘스컹크 웍스’의 로고이다.

스컹크 웍스는 개성을 중시하고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에서 탄생한 수많은 아이디어를 살리고, 필요하지 않은 부분에는 적정 기술만을 사용해 높은 신뢰성과 효율을 확보하는 혁신적인 개발 방침 아래 △U-2 △SR-71 △F-117처럼 당대 기술의 정수로 일컬을 만한 걸작 전투기들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스컹크 웍스 개발팀의 성과는 창립자이자 초대 팀장 켈리 존슨의 손에서 태어났다. 하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U-2, SR-71 등 수많은 걸작기를 개발해 냈다. 이 ‘천재’ 켈리 존슨이 가장 아끼던 부하직원이자 후계자인 이 책의 저자 벤 리치 역시 켈리 존슨에 버금가는 창의력과 조직 운영 능력으로 스컹크 웍스 팀을 이어받아 세계 최초의 스텔스기 F-117을 탄생시켜 미국이 압도적인 항공 우위를 달성하는 데 크나큰 이바지를 했다.

이들 걸작기들의 개발, 미국의 가장 비밀스럽고 성공적인 항공 우주 개발사는 곧 냉전기를 거쳐 걸프전까지 이어지는 공중전사 및 항공 공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온갖 역경에 맞서 달성한 인류의 성취를 조망하는 한 편의 드라마이기도 하다.

벤 리치는 전설적인 치프 켈리 존슨을 비롯해 스컹크 웍스라는 이름이 불멸의 명성을 얻도록 헌신한 공학자와 기술자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또한 그들의 전투기를 직접 몰아 보고, 미국의 국방 정책을 수립 및 운용했던 사람들의 입을 통해 스컹크 웍스에 얽힌 개인적인 일화와 모험담, 오랫동안 기밀로 규정된 위험한 임무에 대한 소회를 수록해 독자들이 새롭고도 내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스컹크 웍스는 켈리 존슨이 확립하고 2대 치프인 벤 리치가 이어받아 당대 최고의 걸작기들을 탄생했다. 외계인을 고문해 기술을 뽑아낸다는 조크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이 조직에서 40년 가까이 일한 벤 리치가 털어놓는 재미있고 인상적인 에피소드들을 통해 스컹크 웍스에 드리워진 기밀의 베일을 젖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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