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 제32회 구상솟대문학상·제5회 이원형어워드 공모 실시

2022-04-15     장영석 기자
왼쪽부터 제32회 구상솟대문학상과 제5회 이원형어워드 공모 포스터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서 구상솟대문학상과 이원형어워드의 2022년 주인공을 찾는 공모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32회 구상솟대문학상 공모 부문은 시이며, 장애 문인이면 기성과 신인 구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발표작 5편과 신작 5편으로 △총 10편(발표작이 없는 경우 미발표작 10편) △간단한 자기소개서 △복지 카드 사본을 보내면 구상솟대문학상 심사위원회에서 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고, ‘E美지’와 ‘솟대평론’에 소개된다.

제5회 이원형어워드는 장애가 있는 미술 분야 작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요 약력 △복지 카드 사본 △소장 작품 10점 이내 사진을 보내면 이원형어워드 심사위원회에서 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고 E美지에 소개된다.

구상솟대문학상은 故 구상 시인께서 솟대문학상 발전 기금으로 2억원을 기탁함에 따라 마련됐고, 이원형어워드는 캐나다에 거주한 조각가 故 이원형 화백이 고국 장애 미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문학과 미술의 권위 있는 상이다.

접수 기간은 두 상 모두 6월 20일부터 30일까지이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는 7월 중 개별 통지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내 아트뉴스 게시물을 참고하면 된다.

방귀희 대표는 “날이 갈수록 두 개 상에 대한 관심이 커져 경쟁이 치열하다”며 “올해 주인공이 누구일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