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연염색 산수화 작가인 대만의 첸진링(陳景林) 작가의 쪽염색 산수화 작품을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본 전시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첸진링 작가는 대만 사법대학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교사 생활을 하다가 사표를 낸 후 중국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지역을 다니면서 10여 년간 중국 전통 염직을 조사한 후 자신만의 산수화 염색 기법을 창안한 작가이다.대만 염직예술협회이사장, 2015 대만 디자인엑스포 감독 등을 역임한 첸진링 작가는 직조와 쪽 염료를 활용한 산수화 염색으로 유명하며, 중국과 대만에서 매년 작품전을 갖고 있다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신작 ‘산조’를 6월 24일(목)부터 6월 26일(토)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산조’는 국립무용단이 4년 만에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리는 대형 신작으로, 다양한 장단과 가락이 모이고 흩어지는 전통 기악 양식 산조(散調)의 미학을 춤으로 펼친다. 안무는 국립무용단 수석단원을 거쳐 경기도무용단 상임안무가로 활동 중인 최진욱이 맡았으며, 연출과 무대·의상·영상디자인은 간결한 양식미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정구호가 맡았다.국립무용단 신작 ‘산조’는 전통 기악
알라딘 인터넷서점은 5월 27일 예약 판매를 개시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이 6월 1주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조국의 시간’은 2019년 8월 9일 조국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후 벌어진 일련의 상황에 대해 본인이 직접 서술한 책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던 정유정의 ‘완전한 행복’은 한 계단 내려가,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함께 정유정 ‘악의 3부작’으로 언급했던 ‘종의 기원’과 ‘7년의 밤’도 각
북라이프가 망가진 정신 건강을 회복시키는 음식의 힘을 다룬 건강서 ‘미라클 브레인 푸드’를 출간했다.이 책의 저자인 우마 나이두 박사는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뒤 코넬 대학교에서 영양학을 공부하고 요리에 대한 관심으로 케임브리지 조리 기술 학교에 진학해 전문 셰프로 졸업한 독특한 이력의 심리학자다. 우마 나이두 박사는 첫 저서인 ‘미라클 브레인 푸드’에 6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의·과학적 최신 연구와 직접 진행한 다양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음식이 정신 건강에 기여하는 방식을 설득력 있게 소개했다.저자는 상당수 정신 질환이 뇌와 신
남녀 간의 연애 풍속도 크게 변해가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대상을 거스르기라도 하듯 사랑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그리움을 진솔하게 표현한 시집이 출간됐다.북랩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뒤 입은 심리적 내상과 절절한 그리움을 감성적인 시어로 풀어낸 노형진의 시집 ‘혼자 울어도 슬프지 않은 날에’를 펴냈다.코로나19 팬데믹의 시대, 언택트(untact)의 기조 속에서 개개인의 파편화는 점차 가속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물리적 거리는 물론, 심리적 거리까지도 멀어지고 있는 현실이다.이러한 시대상 속에서 ‘사랑’이라는 것은 점차
문예출판사가 고전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열정적으로 제시해온 젊은 고전학자 도나 저커버그의 책 ‘죽은 백인 남자들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를 출판했다.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의 동생으로 소셜미디어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그는 ‘소셜미디어가 여성혐오를 새로운 단계의 폭력으로 끌어올렸다’라고 비판하며,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여성혐오 논란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남성 우월주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드필의 담론을 분석한다. 레드필은 2012년 개설돼 현재 23만여명 구독자를 보유한 레딧의 하위집단으로 시작해 현재는 더 크고
관악의 정수를 보여 줄 서울윈드오케스트라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6월 2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윈드오케스트라 제107회 정기연주회’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현존하는 관악의 대가 ‘필립 스파크 탄생 70주년 기념 음악회’라는 부제를 가지고 세계적인 작곡가 필립 스파크의 작품으로 음악의 뿌리를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과 한국의 전통 선율과 어우러지는 작품들로 음악이 지닌 화합의 힘을 보여준다.1부 첫 곡은 △이문석의 ‘팡파레 독도’로 ‘웅장한 독도’, ‘우리가 지켜야 할
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회)는 시인 조병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21년 제31회 편운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여태천 시인과 함명춘 시인을 선정했다.수상작은 여태천의 시집 ‘감히 슬프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와 함명춘의 시집 ‘지하철엔 해녀가 산다’이다. 시상식은 5월 29일 (토) 오전 10시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 소재 조병화문학관에서 거행된다.심사위원(허형만(장), 곽효환, 강정구)들은 제31회 편운문학상 수상자 여태천 시인과 그의 작품에 대해 “일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파편적이고 불화하는 존재론적인 극단을 독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10개 자치구에서 활동할 청년예술인 50명을 선발하는 도시문화 랩(LAB) ‘인앤아웃(IN&OUT)’을 24일(월)부터 6월 11일(금)까지 공개 모집한다. 총 지원 규모는 5억7230만원이다.이 사업은 청년예술인이 자치구 문화재단과 협업해 주도적으로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실행함으로써 예술인으로 전문 역량을 쌓을 뿐 아니라 동료 예술인, 주민, 장소와 연계한 예술활동을 시도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계기를 제공한다.이를 위해 지역 자원을 충분히 탐색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강북·관악·광진·동대문·동
혜은 스트링 콰르텟(대표 이혜영)이 5월 29일 역삼동 앙상블리안 홀에서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바이올리니스트 이혜영·구은미, 비올리스트 김형희, 첼리스트 강은실로 구성된 혜은 스트링 콰르텟은 “사랑으로 베푸는 혜택”이라는 뜻으로,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보급을 위한 후원 음악회와 연주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콘서트는 ‘Emotional Travel’이라는 주제로 음악으로 떠나는 감성 여행이라는 테마로 꾸려진다. 나라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혜은 스트링 콰르텟이 직접 연주하며 해설을 곁들인다.쉼표, 낭
문예출판사가 2013년 출간했던 ‘H팩터의 심리학’을 재출간했다.아주대 김경일 교수는 국민권인위원회 청령연수원 청렴북러닝 1회에서 ‘H팩터의 심리학’을 소개했고, 이후 독자 재출간 문의가 많아 책을 다시 출간하게 됐다.김경일 교수는 청렴북러닝에서 “인류 최대의 생존력은 정직과 이타성에서 나온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정직함 그리고 그 정직함을 만들어 내는 이타성’이 21세기 그리고 그 이후의 세기까지도 ‘우리 인류가 가져야 되는 가장 강한 요소’인지를 소개했다.내성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 중 누가 사회에서 더 잘 경쟁하고, 잘 성공
5월 15일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른 전통액션연희극 ‘쾌도난장(快圖亂場)’이 전문가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 종료했다.혜산(惠山) 유숙(劉淑)의 조선 후기 풍속화 ‘대쾌도(大快圖)’를 모티브로 제작된 전통액션연희극 ‘쾌도난장’은 문화발전소 열터가 기획·제작하고, 예술마당 시우터가 연출진으로 참여했으며, 발광엔터테인먼트의 택견꾼들이 배우를 그리고 풍물마당 터주가 연주를 맡았다.전통액션연희극 ‘쾌도난장’은 공연 전부터 무예계와 택견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작품이다. 2021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전통무예 택견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예아리 박물관이 이달 4일부터 9월까지 ‘예를 잇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예를 잇다’ 특별전시회에서는 누에나방의 한 살이 과정과 나방과 나비를 박제한 곤충 표본 전시회 ‘오색찬란, 선잠, 비단’을 진행한다. 한국과 세계의 누에나방, 나방과 나비를 비교해 볼 수 있어 어린 아이서부터 어른까지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또한 실제 누에고치 실을 뽑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누에고치 실뽑기 체험 ‘뽕잎줄게 나에게는 비단다오’ 체험 행사에서는 실제 살아있는 누에와 실을 뽑는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다.마지막으로
영월 석정여중고에서 35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한국문인협회 영월지부장과 동강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혜영 수필가가 수필집 ‘어머니와 말뚝’을 펴냈다.이 수필집은 크게 6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봄는 멍든 제비꽃’이라는 제목으로 수필가로서 그윽한 눈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마음을 피력한다. 2부는 ‘그리움과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한다. 3부는 ‘남기고 싶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그간 어떻게 살았고 어떤 친구를 사귀며 살았는지에 대한 감정을 담담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4부는 ‘혼자서 부르는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조성복 작가가 다섯 번째 저서인 수필집 ‘양말을 꿰매는 남자’ 펴냈다고 밝혔다.현재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금방을 경영하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조성복 작가의 아호는 화담(花談)으로 2017년 ‘창조문학’ 시 부문에, 2018년 ‘창조문학’ 수필 부문에 당선해 문단에 나왔다.이번 수필집은 어둡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전하는 등불을 밝히는 가슴 따스한 이야기로 총 5부로 나눠져 있다. 1부는 ‘마당 깊은 집’란 소제목으로 가정과 내면을 들여다본 글이라면, 2부는 ‘들꽃으로 피어’란
버니온더문이 어렵고 복잡한 중국사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2: 춘추전국편’을 출간했다.중국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쟁의 시대, 춘추전국시대 속으로!중국 역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역동적인 시기를 뽑으라면 바로 춘추전국시대일 것이다. 이 시기는 피로 얼룩진 싸움만 있었을 것 같지만, 유가·묵가·도가·법가 등 다채로운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해 중국 문명에 깊은 영향을 끼친 시기이기도 하다. 또 철로 만든 농기구를 사용, 생산량이 늘어나 농업이 큰 발전을 이뤘다. 이 가운데 진시황의 진(秦
비투비 서은광의 ‘너를 떠나’에 이어 ‘도굴왕’ OST의 바통을 넘겨받은 호미들이 4월 29일 오후 6시 ‘ALL MINE(prod.Kidstone)’ 음원 발표와 함께 라이브영상을 공개한다.‘ALL MINE(prod.Kidstone)’은 웹툰 ‘도굴왕’의 주인공 서주헌이 회귀 후, 물러설 곳도 없지만 이제는 물러설 이유도 없다는 배포와 패기를 보여주는 곡으로, 비록 악할지라도 강자에게 더 이상 짓밟히지 않겠다는 강한 자신감과 내 사람들을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파워풀한 랩으로 담아냈다. 특히 ‘네 것도 내 것, 내 것도 당연히 내 것
피아니스트 김성재의 귀국 독주회가 열린다.일반적으로 대중은 화려한 테크닉을 구사하는 곡에서 희열을 느끼고, 그럴수록 피아니스트는 기교적 면에만 집중하기 마련이다. 피아니스트 김성재는 이러한 현상 속에 우리가 과연 음악의 깊이와 의미를 진심으로 느끼고 있는지 의문을 던진다.D. Scarlatti를 시작으로 L. v. Beethoven, F. Chopin, F. Mendelssohn, R. Schumann의 작품으로 이어지는 바로크부터 낭만까지의 스토리를 통해 김성재는 본인의 다양한 면을 대입한 각각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러한 캐릭터
한 평범한 신앙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한국 교회의 타락을 경고하며 던지는 참회와 성찰의 메시지가 책으로 출간됐다.북랩은 한국 교회가 코로나19 창궐의 의미를 탐색하지 않는 대신 하늘 높이 건물을 올리고 교세 확장에 열을 올리는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보고, 교회가 거듭날 것을 주장하는 한 신앙인의 에세이 ‘종이냐 자유인이냐’를 펴냈다고 26일 밝혔다.이 책은 진정한 자유를 갈구하는 현대인에게 ‘종이냐 자유인이냐’라는 화두를 제시한다. ‘자유의 이름으로 세상을 따라 살며 죄의
해운대문화회관(관장 김영순)은 29일 19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예술과 오페라가 결합된 예술융합 공연 ‘해설이 함께하는 김성민의 오페라떼(Operate)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오페라떼는 오페라 ‘Opera’와 예술 ‘Arte’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융합 공연이라는 뜻으로, 콘서트 가이드 김성민과 해운대문화회관이 새롭게 만든 공연이다.콘서트 가이드 김성민과 해운대문화회관은 ‘음악과 함께하는 여행과 작품’ 시리즈를 통해 음악과 작품에 대한 유래, 문화 등 해설을 제공했으며, 관객에게 음악과 시각 자료를 함께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