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구현한 뉴미디어아트 전시와 F&B 공간이 함께 구성된 복합문화 예술공간 ‘레노부르크 뮤지엄’이 10월 14일(토) 경기도 부천시에 문을 연다. 관람을 넘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빛’을 테마로 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체험하며 관람객 스스로 작품의 주인공이 되는 완벽한 몰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총 면적이 약 991m²에 달하는 레노부르크 뮤지엄은 ‘Gleam:e 빛나.’라는 하나의 콘셉트 아래 각기 다양한 빛깔과 서사를 보유한 총 11개의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이뤄져 있다. 관람객
서울문화재단 언폴드엑스 기획자 캠프에 선정된 프로젝트 ‘깨끗한 석판(Tabula Rasa)’ 전시가 10월 6일(금)부터 10월 29일까지 문래예술공장 M30 갤러리에서 개최된다.깨끗한 석판은 인간과 공존하는 사물의 원형을 백지상태로 상정하고 생성 과정을 역방향으로 상상하며 새로운 사물성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예술가는 미디어 아티스트 전민제, 산업 디자이너 송봉규+BKID(박성재, 정재필), 그래픽 디자이너 윤현학, 시각 예술가 김현석·이해련 등 총 다섯 팀이다.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작품은 전민제 작가의 ‘메타 오
올해 5월 아들러 주최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시 공모 당선으로 뉴요커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온라인 갤러리 씨에스타 대표 제니퍼 리(Jennifer Lee, 이향애)의 작품이 파리를 대표하는 아트페어 ‘아트쇼핑 2023’에 전시된다.작가는 그동안 풍경과 정물의 구상 작품 위주로 작품 활동을 펼쳐왔으나, 2022년 이후 강렬한 색채와 빛을 형상화한 ‘세 개의 태양이 뜨는 바다’ 시리즈를 시작으로 추상 작품을 발표하면서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추상화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리
10월 중 6일간 서울 방문객을 대상으로 종로구 인사동에서 한국 전통혼례 관람 및 체험 행사가 열린다.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방문객 대상 서울 홍보 마케팅의 일환으로 한류문화 체험을 위주로 진행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혼례 재현 공연, 혼례복 및 한복 체험, 이벤트가 있으며, 공연은 전통혼례 중 일부분을 극 형태로 구성해 1일 2회 재현된다.또한 전통혼례복, 한복 및 장신구, 전통놀이 체험도 준비돼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외국인 대상으로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한편 행사장 내 SeoulEdition23 포토존
좋은땅출판사가 ‘고르고 권하는 일을 합니다’를 펴냈다.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요즘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혹자는 취향과 추천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갖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이 있다. 책 ‘고르고 권하는 일을 합니다’는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DJ, 에디터 작가, 음악 컨설턴트 등 11명의 큐레이터와 음악 큐레이터가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를 담았다.카페, 전시장, 회사 등 공공장소와 개인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피커로 음악이 들려온다. 이런 음악의 플레이리
10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한국현대무용진흥회(이사장 양정수)가 주최하고 K-WAVE DANCE FESTIVAL이 주관하는 ‘2023 K-WAVE DANCE FESTIVAL - 예빛, 춤을 허락하다(Permission to Dance)’가 반포한강공원 예빛섬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한국 춤을 사랑하는 세계 시민들과 한국 예술가, 서울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몸짓으로 언어 장벽을 넘고, 다 함께 몸짓으로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다. 또한 최근 세계적인 패션 전문 브랜드 루이비통의 ‘프리폴 패션쇼’가 펼쳐진 한강 잠수교와 전 세계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캐나다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목 시인이 등단 20주년을 기념하여 시조집 ‘낯설지 않은 그림 한 점’ 펴냈다고 밝혔다.2003년 ‘시조문학’을 통해 시조시인으로 등단한 이상목 시인의 아호는 우림(又林)으로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계획 및 디자인을 전공한 재원이다. 2000년대 초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현재 앨버타주에서 건축사와 사진작가,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상목 시인은 시집 속의 ‘서언’을 통해 “로키는 언제나처럼 웅장한 모습으로 적멸의 흔적을 깨웁니다. 봄이 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11일 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돕는 원스톱 지원 플랫폼 ‘서울예술인지원센터’를 개관한다. 이는 전문예술지원기관으로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술인’ 중심 통합지원 플랫폼을 마련한 것이다.재단은 지원 사각지대를 좁혀나가는 그물망 예술지원체계에 기초해 2023년 기준 1570건, 199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 서울예술지원 모바일 앱 등 예술가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도입해왔다. 이번에 개관하는 ‘서울예술인지원센터’는 서울형 예술지원체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가 10월 1일(일, 이하 현지 시각) 독일 비스바덴 쿠어하우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4일(수) 베를린 필하모닉 홀, 6일(금) 체코 프라하의 스메타나 홀에 올랐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3000여 명의 유럽 관객을 만나 한국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전했다. 특히 베를린 필하모닉 홀에서는 독일 청중 2000여 명의 큰 박수를 받았다.이번 연주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체코와 한국 간 문화 교류를 견고히 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연은 ‘한국·독일·체코’ 세 나라의 음악적 뿌리를 경험하는 시간이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 자리한 동북권 대표 시민소통공간 삼각산시민청이 동북권 시민의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와 생활 속 지역 문화 주체성 확대를 위해 10월 다채로운 시민 참여 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기획 공연, 시민 예술가 상설 공연 등 매월 수준 높은 공연 행사 마련10월 14일(토) 삼각산시민청의 대표 공연 행사 프로그램인 ‘토요일은 삼각산청이좋아’에서는 비보이 댄스 퍼포먼스 공연 ‘삼각산과 함께 춤을’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유명 비보이팀 ‘애니메이션 크루(Animation Crew)’와 ‘엠비 크루(M.B Cre
성북구 천장산우화극장을 중심으로 성북문화재단(대표 서노원)과 월장석친구들이 공동으로 기획·진행하는 ‘천장산우화예술제’가 10월 13일부터 15일(일)까지 3일간 관객들을 찾는다.올해 7회를 맞는 천장산우화예술제는 ‘우화, 신화, SF’를 주제로 공연, 전시, 영상 상영으로 총 9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 가운데 15일 마지막 프로그램 ‘천장산 산신제’는 제1회 평택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수상작으로 삼태기마을 야외 영화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더불어 마을주민들과 솟대 세우기 퍼포먼스, 마을 잔치가 어우러져 예술제의 풍성함을 자아낸다.이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장애예술인지원법’ 제11조(장애예술인 고용지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예술인의 고용 촉진을 위해 사업주 및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홍보 및 장애인 인식개선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 규정에 따라 인플루언서 장애예술인들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숏톡 영상으로 제작해 장애인예술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장애예술인 레전드 5인은 △350여권의 책을 쓴 고정욱(남, 동화, 지체장애) △휠체어현대무용을 개발한 김용우(남, 휠체어무용, 척수마비)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사람을 향한 예술을 지향하는 ‘마인드붐 2023: 입 없는 저 사람 말문 열기 전(MINDBOOM 2023: Before a Word Spoken, 이하 마인드붐 2023)’ 전시회가 10월 1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아트라운지 선선에서 개최된다.글로벌평화예술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아시아명상협회와 마인드디자인, 마인드그라운드가 협력사로 참여하는 ‘마인드붐 2023’은 서울시의 후원 아래 김도희와 김신일, 서해영, 오카베 마사오, 이장욱, 메모리얼샤워X임흥순, 정정엽, 조기현
좋은땅출판사가 ‘춤추는 바람개비’를 펴냈다.이 책은 황연주 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문학고을’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저자는 동심을 향한 애정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왔음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동심’에 대해 ‘어린이의 마음과 생각에 공감하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이라 정의한 저자는 총 58편의 동시로 어린이에게는 애정 어린 시선을, 어른에게는 잊고 있는 순수함을 선사한다.장난감을 두고 투덕거리는 형제를 재미있게 그려 내거나(‘내 그럴 줄 알았다’), 정전기에 대해 시각적으로 다채롭게 표현하는(‘정전기’) 등 일상적 소재와
이은경 작가가 ‘2023 불가리아국제유리비엔날레(International Biennale of Glass in Bulgaria 2023)’에 선정돼 10월 6일부터 12월 3일까지 불가리아국립미술관 Kvadrat 500에서 개최되는 전시에 참여한다.올해로 4회를 맞은 불가리아국제유리비엔날레는 불가리아 대통령 루멘 라데프(Rumen Radev)의 후원으로 열리는 불가리아 최대 규모의 예술행사로, 5대륙 48개국 작가가 참여한다.이은경은 2021년에 이어 2회 연속 작가로 선정됐으며, 이는 한국에서 유일하다.학부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에 참여할 예술가를 10월 4일(수)부터 27일(금)까지 모집하고, 사업 설명회를 12일(목) 오후 4시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1차 통합공모에는 △예술창작활동지원(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청년예술지원 △원로예술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창작공간 입주공모(5개 공간) 등이 포함된다. 예술기반지원, 문화예술교육지원, 특성화지원 등이 포함된 2차 공모는 내년 1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지난해 서울문화재단은 청년과 원
청년무용단 아트유프로젝트가 ‘2023 NPAF(엔파프, 남동공연예술페스타)’에서 신작 ‘하울링’을 선보인다.남동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3 NPAF’는 10월 15일(일) 오후 5시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에서 막을 올린다.NPAF는 남동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공연예술단체와 예술가를 선정해 공연 지원, OTT 송출, 지역민과 만남을 이어주는 공연 페스티벌이다. 아트유프로젝트는 이 행사의 메인 공연팀에 선정됐다.아트유프로젝트는 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청년무용 예술단체다. 이번 공연 ‘하울링’은 달빛 아
창작 뮤지컬 ‘잊혀진 계절 시월의 마지막 밤’이 10월 13일(금)과 30일(월) 2회에 걸쳐 을지로4가 푸르지오아트홀에서 갈라 콘서트로 초연된다.10월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특히 10월의 마지막 밤에는 꼭 들어야 하는 노래가 있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바로 ‘잊혀진 계절’이다. 박건호 작사, 이범희 작곡의 이 노래는 1982년 가수 이용이 발표했다. 가수 이용은 잊혀진 계절로 1982년 KBS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 198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당시 가
출판사 시공사가 ‘라이더, 경성을 누비다: 식민지 조선이 만난 모던의 풍경’(이하 라이더, 경성을 누비다)을 출간했다.라이더, 경성을 누비다는 식민지 상황에서 ‘근대’라는 시기를 맞닥뜨린 100년 전 조선의 삶, 욕망과 관심, 사회와 문화 등을 당시 신문과 잡지의 기사로 살펴보는 책이다.100년 전 신문과 잡지는 ‘전차가 분주히 거리를 지나고, 도쿄와 경성을 잇는 비행기 노선이 생기고,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이 카페와 서점을 순례하고,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의 환호와 한숨이 교차하는’ 조선을 묘사하고 있다. 또 ‘이정표 없는 황량한
리텍콘텐츠 출판사가 ‘방구석 오페라’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감격과 희열의 기억, 명작 오페라 속 아리아로 흠뻑 빠져드는문학 에세이 여행서이 책은 우리 인생을 닮은 오페라 25편으로 우리 삶에 색다른 전율을 전해준다. 전작 베스트셀러 ‘방구석 뮤지컬’을 통해 수만 독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이서희 저자가 이번에는 오페라의 매력을 선물한다. 오페라는 어려운 장르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오페라도 결국 하나의 단편 문학이다. 생생한 원어로 전해지는 이국적 서사와 오케스트라의 합주, 화려한 무대 장치의 조화가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