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의 집’, 문성택/유영란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316쪽, 1만8000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의 집’, 문성택/유영란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316쪽, 1만8000원

바른북스 출판사가 유튜버 공빠TV(문성택, 유영란)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의 집’을 출판했다.

◇ 책 소개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어떤 집에 살아야 할까?… 노후 보금자리를 찾는 인기 유튜버 공빠TV의 두 번째 탐방 이야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의 집’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노후에 살 집을 탐방하는 인기 유튜버 공빠(공부하는 아빠), 공마(공부하는 엄마)의 ‘시니어 세대를 위한 주거 길잡이’다. 은퇴를 앞둔 50·60세대는 아직도 돈벌이를 궁리하며 조급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저자는 은퇴를 앞둔 시니어들도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하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주거지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노후에 살 집을 찾기 위해서 무엇부터 해야 할까? 많은 50·60세대가 같은 고민을 할 것이다. 하지만 걱정은 그만.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보금자리의 조건은 명확하다. 자신의 ‘경제력’, ‘건강’, ‘여가’라는 3가지 조건에 맞는 곳을 찾으면 된다. 그렇다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만도 아니다. 자유롭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인생 이모작을 시작하기 위해선 반드시 ‘공부’가 필수다. 이는 남을 위한 공부가 아니다. 남은 삶, 그리고 새로운 인생 설계를 위한 공부다.

이 책은 은퇴 후 노후에 살 집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실버타운, 고령자복지주택, 실버하우스, 공공임대주택 등 다양한 선택지를 보여주며 자신의 상황과 취향에 적합한 주거지를 찾도록 안내한다. 입지 조건은 물론, 주거지별로 입주하는 방법과 장단점 등을 편견 없이 소개하고 있다. 또 현재 다양한 시니어주택에 입주해 살고 있는 실거주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행복한 보금자리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노후에 살 집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주거 형태와 그와 관련한 알짜배기 정보를 알려주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의 집’, 곧 다가올 노후를 준비하고자 한다면 이 책에 주목해 보자.

◇ 저자

· 공빠 문성택
1968년생으로 과학고와 카이스트 전자재료공학과 졸업 후 원광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의사로 22년째 일하고 있다. 2010년 11월 8일부터 2020년 6월 16일까지 ‘한의원 실전경영강의’를 주제로 총 120회 현장 강의와 온라인 강의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실버타운 올가이드’가 있다.

· 공마 유영란
1969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졸업 후 1992년부터 2017년까지 대교 눈높이에서 교사 교육, 마케팅, 제품 PM을 담당하며 2006년~2008년 말레이시아에서 연수, 전국 최우수 센터를 구성 및 운영했다. 저서로는 ‘실버타운 올가이드’가 있다.

문성택, 유영란 부부는 2015년 실버타운 조사와 연구를 시작해 2021년 1월 ‘공빠TV - 공부하는 엄마 아빠’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실버타운을 비롯한 노후 주거지를 주제로 2023년 8월 기준 700개 영상을 업로드했고 총 3800만뷰의 조회수를 자랑한다.

◇ 책 속으로

‘노후에 살 집’, 바로 이것부터가 인생 후반 계획의 시작입니다. 노후에 살 집으로는 어떤 집이 적당할까요? 젊어서 한 치 앞을 모르고 마련했던 내 집. 불편해서 옮기고, 결혼 후 옮기고, 아이가 생겨서 옮기지는 않았나요? 노후에는 자신의 보금자리를 젊었을 때처럼 자주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체력도 재력도 비축해야지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나이 들고 몸이 예전과 달라지면 의욕도 생기지 않는 법. 미리 10년, 20년을 내다보고 노후에 살 집을 마련해야 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은퇴를 앞둔 시니어 세대의 최대 고민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노후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고민일 것이다.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한다. 거기에 더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어떻게 노후를 준비하고,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해 한다.

노후 대비는 노후에 어떤 집에 살 것인지를 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의 집’은 노후의 출발점인 ‘집’을 언제, 어떻게 구할 것인지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노후에 살 집으로 곧장 떠올릴 수 있는 ‘실버타운’부터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고령자복지주택’, 자신의 취향과 형편을 고려한 ‘실버하우스’, 그리고 정책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까지. 노후에 살 집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펼쳐놓고 각 주거지의 장단점과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저자가 제안하는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노후에 살 집에 대한 제안이다. 저자는 시니어 세대가 각종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실버타운이 노후에 살 집으로 가장 좋다고 평가하는데, 실버타운은 시니어 중 0.1%만이 입주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 맞는 노후 주거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로 실버타운의 장점을 활용한 ‘시니어 특화 아파트’다. 저자는 시니어 특화 아파트를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의 활발한 소통이 가능한 공간이자 정부 지출을 최소화해 고령화 사회를 극복할 대안으로 소개한다. 세대 간의 소통과 시니어의 경제력, 건강과 여가를 고려한 시니어 특화 아파트의 구체적인 모습이 인상 깊다.

이 책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노후에 살 집을 탐방하는 공빠, 공마의 노하우와 진정성 어린 메시지가 담겼다.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보금자리 길잡이가 되기에 충분하다. 저자가 소개하는 노후에 살 집,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시니어 세대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에 귀 기울여 보자. 행복한 보금자리에서 안락한 노후를 보내고 있을 당신의 모습이 그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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