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K' 청담 사옥 오픈

'아트노믹스 갤러리K' 청담 사옥 오픈
2020년 12월 '아트노믹스 갤러리K' 청담 사옥 오픈

우리는 공유 경제의 시대 속에 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공유 경제'는 전통적 소유의 개념이 아닌 차용의 개념으로 물건, 공간, 서비스 등을 나눠 쓰는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소유자와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대표적인 공유 경제 플랫폼 브랜드로 에어비앤비, 우버, 위워크 등이 있다. 미술 시장도 마찬가지, 미술 작품을 소유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연결해 수익을 내는 미술 유통 플랫폼형 브랜드가 있다. '아트노믹스 갤러리K(대표 김정필)'가 그곳. 국내 미술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온 '아트노믹스 갤러리K'가 미술시장 및 재테크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예술(art)’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인 ‘아트노믹스(artnomics)'는, 미술품의 예술적 가치에 경제적 가치를 더해, 미술시장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목표로 작가와 고객, 작품 구매 고객과 미술품을 대여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연결하는 종합 미술 유통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휴 작가와의 계약을 통해 작품을 매입 후 작가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고, 제휴 작가의 작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렌탈 대행 서비스를 실행해 매달 일정한 렌탈료를 작품 구매 고객에게 지급하고, 매매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게 한다. 이 과정에서 미술품 렌탈 서비스 사용자는 합리적 가격으로 작품을 향유할 수 있다. ‘갤러리K'는 국내외에서 유일하게 ‘아트노믹스 상품’ 및 ‘아트렌탈’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특허번호 10-2019-0121500, 특허청 인증)

'갤러리K'가 미술 유통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한다면, 플랫폼 내에서는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600여명의 전문 아트딜러들과 더불어, 갤러리K 소속 전문 큐레이터가 상주해 작품 관리와 전시, 작품 구입 컨설팅과 렌탈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 본사뿐 아니라 부산, 울산, 경기, 인천, 제주, 광주, 강원 등지에도 거점을 두어 보다 많은 사람이 예술에 부담 없이 다가가고 그것으로 경제적 수익까지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음성 거래의 근절과 안정적 유통 구조 구축이 시급한 국내 미술 시장에서 아트 플랫폼으로서 '갤러리K'가 갖춘 시스템은 미술 시장의 다양성과 대중화에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작가에게는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고, 아트 플랫폼 시스템 안에서 미술품 소유자와 사용자 모두 합리적인 가격에 미술품의 예술적∙경제적 가치를 누릴 수 있다.

2017년 12월 설립 이후, 3000여개의 작품, 1165명의 누적고객, 연 175억 매출액(2020년 12월 기준)이 아트 플랫폼 ‘갤러리K’의 현재 스코어다. 구체적 서비스 사례는 지난 5월 서울대병원과 미술 작품 임대 및 전시 계약을 맺은 것과 삼성전자 신제품 ‘더 프레임 TV’의 미술작품 콘텐츠 제공 및 특별 에디션 제작, 롯데프리미엄아웃렛, 월드비전, (사)한국 FPSB(국제 재무설계 인증기관)와의 MOU를 체결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국내 미술업체 최초로 홈쇼핑에 진출, CJ오쇼핑 라이브 방송, 공영홈쇼핑에서 ‘아트 렌탈’ 방송이 수차례 진행되었으며, SBS, YTN, MBN, TV조선, 채널A 뉴스 및 프로그램들(SBS ‘살맛나는 오늘’,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홈데렐라‘, 채널A '공유경제 캠페인', MBN '생생정보마당’, TV조선 ‘투자의 정석’, 채널A '황금나침반’, ‘조영구의 트렌드 핫이슈’)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사실과 추상을 넘나드는 현대 미술가 이성근, 한글과 그림으로 ‘새김아트’를 선보이는 전각 예술가 정고암, 하이퍼-추상미술의 개척자 성희승, '제2의 샤갈'로 불리우는 남프랑스 유명작가 쥘레게시 등 ‘갤러리K’ 제휴 작가의 작품을 기업, 병원, 관공서, 개인 및 법인 사업자 등에 대여해 미술품 구매 고객에게 수익을 돌려준다. 이를 통해 사업자들은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특히 고객이 납부한 렌탈료는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렌탈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작품 구입을 원할 경우 그동안 납부한 금액만큼을 차감하여 남은 금액만 지불하면 국내외 중견작가의 미술품을 소장, 구입할 수 있다.

예술 작품을 거래하는데에는 다양한 통로가 존재하지만, 시장의 개방성, 투명성, 공정성, 수익성을 보장하는 ‘갤러리K'의 미술품 유통 시스템이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품 가격 관련 정보가 불투명하거나, 가장 좋은 작품은 VIP를 위해 남겨두는 기존의 미술계의 관행과 달리, ‘한국미술협회’가 인증한 작가별 호당가격정찰제로 모든 작품가를 대중에게 공개한다. 갤러리 방문을 통해 직접 미술작품을 접할 수도 있으며,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구입 및 렌탈 계약 절차 또한 매우 간단하다.

‘예술, 경제가 되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건 미술 유통 플랫폼형 브랜드 '갤러리K', 미술품이 소유를 넘어 공유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에서 착안한 아트 플랫폼 아이디어는 미술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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