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사)한국미술협회 이광수 미술협회장, 갤러리K 김철호 관장 ⓒ갤러리K 제공

지난 6월 22일 미술품 유통 플랫폼 기업인 (주)아트노믹스 갤러리K(대표 김정필)와 (사)한국미술협회가 한국 미술시장의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프라이빗 갤러리 (주)아트노믹스 갤러리K와 (사)한국미술협회 간의 협업체계를 조성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체결식에는 (주)아트노믹스 갤러리K 김철호 관장과 (사)한국미술협회 이광수 미술협회장 등 양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60년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비영리법인인 한국미술협회’와 미술 시장의 중심에서 K아트를 선도하는 ‘영리기업 갤러리K’ 간의 이번 협약이 국내 최초 MOU 체결이라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아트노믹스 갤러리K는 (사)한국미술협회 소속 국내외 작가들과의 제휴 및 창작활동 지원 등 향후 다채로운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 판매, 블루칩 작가 육성 등에 이르는 구조 확립 뿐 아니라, 한국 미술시장의 인프라 발전과 대중화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 미술계 기존의 전통과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가치이자 신개념 아이템인 '공유경제' 플랫폼과의 결합을 통한 혁신으로 상생, 변화해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는 갤러리, 작가, 시장, 고객 모두에게 지속적 활동과 유기적 안정을 보장하는 것으로서 미술계의 구조적 변화의 주춧돌이 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아트노믹스 갤러리K는 미술품 유통 플랫폼을 통해 (사)한국미술협회 소속 국내외 중견 작가들과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적 안정에 도움을 줌으로써 권익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은 검증 가능한 중견 블루칩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과 유통, 가격변동 정보 등을 갤러리K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이광수 한국미술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미술협회와 갤러리K가 뜻을 모아 대한민국 미술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K 김철호 관장은 한국미술협회와 함께 힘을 합쳐 “미술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것” 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실력은 뛰어나지만 빛을 보지 못한 미술계에 숨은 보석들을 발굴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할 것” 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아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