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과 고조선 한(韓)’, 최창묵 지음, 좋은땅출판사, 556p, 2만원

좋은땅출판사가 ‘한민족과 고조선 한(韓)’을 펴냈다.

이 책은 한민족의 뿌리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전하는 역사 도서로, 저자인 최창묵은 1985년 창립돼 36년간 그 명맥을 이어 오는 정읍 지역의 역사연구 모임인 얼학회의 일원이자 역사연구소의 소장으로서 오랜 기간 대학 강의 등을 통해 ‘한국’ 역사를 알리고 있다.

크게 제1부와 제2부로 나눠진 이 책은 총 7장에 걸쳐 인류의 장대한 여정과 그를 통해 형성된 한민족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한반도에 남은 다양한 시대의 유적들과 유물들을 살펴보며 초기국가 고조선과 대등한 문화 흔적을 남긴 선한(先韓)의 실체를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대학에서 한국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때마다 한민족에 대한 정리된 학설이 없어 애매하게 넘어가야 했던 상황을 수차례 겪으며 한민족의 기원을 좀 더 근본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생각을 했다. 해외 역사 탐방을 나선 중국에서 동북공정으로 역사 왜곡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낀 후 고조선사가 중국 변방사로 취급된다면 한반도 초기 역사가 도매금으로 중국 변방사 영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염려스러운 마음에 한민족의 초기 국가인 고조선과 한(韓)에 대한 애매한 부분을 정리하게 됐다고 말한다.

한민족인 우리는 언제 이 땅에 진입했고 어떻게 형성됐는지, 모든 생명의 시작이자 인류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지구와 우주의 탄생, 그 최초의 순간부터 다루는 이 책은 고조선과 선한(先韓)의 역사 정립을 위해 과거의 흔적을 한데 모아 새롭게 정리했다. 인류의 첫 등장과 진화의 과정, 한반도에 정착한 주민들 곧 한민족의 탄생과 초기 국가들을 알아보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근본 뿌리를 훑는다.

‘한민족과 고조선 한(韓)’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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