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애·윤윤정·이가나·조영진·최효경·황혜경 지음, 좋은땅출판사, 344쪽, 1만9800원
성미애·윤윤정·이가나·조영진·최효경·황혜경 지음, 좋은땅출판사, 344쪽, 1만9800원

좋은땅출판사가 ‘우리 Art로 연결되다’를 펴냈다.

우리 Art로 연결되다는 ‘비주얼 저널’을 활용한 책이다. 비주얼 저널은 상징을 통해 자기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과정이며, 암묵적이고 명시적인 통합적 표현 과정을 뜻한다. 그림을 잘 그리는지를 떠나 자신을 표현하는 과정에 집중해 내면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는 저자들이 그린 그림과 배경 등에 대한 설명, 2부에서는 독자들이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방법과 재료를 소개하고 있다. 각 저자들은 폴 에크먼 박사가 정의한 인간의 기본 일곱 가지 감정인 화부터 슬픔, 공포, 불안, 우울, 기쁨, 사랑 등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흔히 미술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대학원 수업에서 만난 것 외에는 살아온 시간과 경험이 다른 6명의 저자가 그림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됐다.

컬러로 인쇄된 다양한 색깔과 소재, 기법 등으로 완성된 그림은 저자들의 감정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그림을 그린 배경, 당시 감정 등 강렬했던 기억을 기초로 한 이들의 그림은 더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저자는 여행할 때 목적지를 알아야 하듯 인생을 살 때는 스스로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책에 서술된 방법을 따라 그림을 그려 본다면 자신의 내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6명의 저자는 미술이란 매개체를 통해 감정을 표출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하나로 연결되며 자신과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됐다. 감정마다 6명의 미술치료사가 제안한 방법을 적용하고 따라가다 보면 독자도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Art로 연결되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아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