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책장, 산책길로 확장하는 소중한 사색의 공간”

사진제공 = 갤러리K

갤러리K는 꽃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과 더불어 조형적인 힘과 정신을 담아내며 장르의 한계를 넘나 드는 안진의 작가의 초대전(꽃과 별의 시간: Interstellar-Interflower)이 지난 4일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안진의 초대전은 전시 제목인 꽃과 별의 시간처럼 작품을 마주하면서 각자 저마다의 자신의 “화양 연화”를 느낄 수 있는 전시 컨셉으로 한 해를 돌아보며, 이번 해의 마지막 겨울을 조금 더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전시이다.

사진제공 = 갤러리K

4일 오프라 역삼점에서 진행된 오픈식에는 갤러리K 허국현 대표, 김철호 관장를 비롯해 전 월간미술편집장 현재는 전남 국제 수묵비엔날레 총감독 이건수,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김민웅, 화백 박재동, 배우 겸 한국색채학회 유은미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픈식은 갤러리K 김철호 관장의 전시 소개를 시작으로 갤러리K 허국현 대표의 기념사 및 주요 관계자의 축사, 작가의 인사, 축하공연, 건배사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제공 = 갤러리K

갤러리K 허국현 대표는“미술계에서 이미 유명하신 안진의 작가를 모시고 갤러리K와 함께 오프라역삼점에서 전시를 열게 되어 기쁘다”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한국의 전통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이 섞인 독창적인 작품들을 많은 걸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안진의 작가는 “언제나 나는 꽃이 아닌, ‘꽃과 꽃의 사이’를 그린다. 꽃은 자연의 다른 이름으로 우리가 지닌 가장 소중한 것이며, 고통과 역경을 딛고 기쁨과 영광을 가져다주는 아픔과 움틈의 사색 공간이다. 사색은 꽃, 책장, 산책의 공간을 통해 점차 확장하는데 ‘생각의 씨앗’을 아로새기는 아픔과 움틈으로 열매를 맺어 빛을 발하기에 가장 소중하고 영롱한 존재인 ‘별’과 맞닿아 있다. 우리는 꽃과 꽃 사이를 걷듯이 언제나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하는 것이다” 라는 전시 설명을 방문객들에게 전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4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갤러리K 오프라 역삼점에서 약 3주간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갤러리K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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