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희 지음, 좋은땅출판사, 108쪽, 1만5000원
김연희 지음, 좋은땅출판사, 108쪽, 1만5000원

좋은땅출판사가 ‘사망도 심판받고 사라집니다’를 펴냈다.

이 책은 근본적 기독교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하나님은 어떤 존재일까. 어떤 방식으로 믿으면 될까.’ 파고들수록 어려워지는 이 질문에 과연 해답이란 게 있을까. ‘사망도 심판받고 사라집니다’는 차근히 그 해답을 찾아 나간다.

크게 ‘예수님 이해하기’와 ‘기독교인 이해하기’로 나뉜 이 책은 예수님에 대한 역사와 정의부터 시작해 그런 예수님을 어떠한 태도로 섬겨야 하는지를 고찰한다. 저자는 시, 수필 등 다작의 형식으로 신앙에 대한 견해를 펼쳐 왔다. 그가 이번에 찾은 기독교적 고뇌와 해답은 무엇일까.

십자가 사건, 부활, 천지창조 등 예수님의 역사와 의미를 밟아 나가며 결국 예수님은 ‘사랑’으로 묶일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있다. 나아가 예수님이 주시는 말씀과 그 말씀을 따른 실천 방향을 성찰하고 있다.

부록에 섬세하게 정리된 성경 구절과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들 또한 해당 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_ 5페이지

그렇다. 결국 저자가 찾은 해답은 ‘사랑’이다. 예수님은 사람을 사랑하고, 그런 예수님을 성실히 따르는 저자가 있고, 그런 저자의 믿음에 보탬이 될 독자까지. ‘사망도 심판받고 사라집니다’가 만들 이 굴레는 광활한 기독교라는 신앙에 또 하나의 살점이 될 것이다.

‘사망도 심판받고 사라집니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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